[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이하 '고딩엄빠')의 MC 하하가 '10년 차 고딩엄마' 윤민채의 일상을 지켜보던 중 분노의 목소리를 높였다.
15일 오후 9시 20분 방송하는 '고딩엄빠' 11회에서는 29세 싱글맘 윤민채가 첫 출연해 '고딩엄마'가 된 사연은 물론, 현재 열 살인 아들 윤성현과 지내는 일상을 공개한다.
이날 윤민채는 '고딩엄빠' 사상 가장 넓은 집에서 아들과 둘이 사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초등학생인 성현이는 혼자서 계란밥을 만들어먹고 씩씩하게 등교한다.
아들이 등교를 마친 뒤, 여유롭게 일어난 윤민채는 멋지게 옷을 차려입고는 복층인 2층으로 올라가 컴퓨터 앞에서 업무를 시작한다. 이에 대해 윤민채는 "아들이 학교 끝나고 집에 왔을 때 제가 집에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고, 원격근무로 직장생활을 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실제로 윤민채는 창업컨설팅 회사에서 고객을 관리하는 '학습 관리 멘토'이며, 한부모 가정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한 사업을 계획 중인 '창업 준비생'이기도 하고, 그와 동시에 프리랜서로 웹디자인 업무까지 하는 '쓰리잡러'로 활동 중이다. 윤민채는 "어떤 힘든 상황 속에서도 해낼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서 더욱 열심히 일한다"고 밝힌다.
그러던 중 윤민채는 '한부모 커뮤니티'에 올라온 한 미혼모의 고민을 들어주다가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못한다. 이 미혼모는 "직장 상사가 미혼모인 것을 알게 된 후, 밤마다 '단둘이 할 말이 있다'며 전화를 해서 괴롭다"고 토로하고, 이에 윤민채는 과거 비슷한 경험으로 힘들었던 사연을 밝히며 따뜻하게 조언을 해준다. 윤민채의 이야기를 듣던 하하는 "되게 무례하네"라며 잘못된 선입견을 가진 이들에 대해 분노한다.
제작진은 "19세에 엄마가 된 윤민채가 10년 차 '싱글맘'으로 살아온 인생 애환을 솔직하게 들려줘 3MC를 놀라게 한다. 세상의 잘못된 편견에 맞서 씩씩하게 아들을 키워온 윤민채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밝혔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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