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빙상 레전드' 박승희가 훈남 남편을 방송 최초 공개했다.
16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박승희가 스페셜 MC로 출연, 연애 4개월 만에 남편에게 먼저 프러포즈를 한 사연을 털어놨다.
결혼 2년 차를 맞은 박승희는 이날 방송에서 다섯 살 연상의 패션 브랜드 대표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남편 덕분에 자신 또한 은퇴 후 가방 디자이너로 패션계에 도전했다는 이야기를 들려줘, 출연진의 흐뭇한 미소를 샀다.
특히 박승희는 "연애 4개월 만에 내가 먼저 프러포즈를 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당시 박승희의 남편은 자인의 경제적 상황 탓에 망설임을 보였다고. 이에 박승희는 "내가 먹여살리겠다"고 한마디를 던졌고, 남편은 감동의 눈물을 보였다고 했다.
또 아파트 청약에 당첨된 소식도 전했다. 무작위로 뽑는 추첨제가 아니라, 점수제도로 진행된 가점제라 박승희는 각종 국제대회 연금 점수를 따졌기에 당첨될 수 있었다는 비결을 밝히기도 했다.
그러면서 대선배인 이규혁의 결혼 소식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박승희는 "(이규혁이) 나는 안 간다. 못 간다. 이제는 나이 들어서 어떻게 가겠냐 계속 말씀을 하셔서 진짜 결혼 안 하시려나 보다 했다"라고 했다.
이어 "결혼 소식을 듣고는 각자의 짝이 있는 것 같다고 생각했다"라며 이규혁과 손담비의 운명 같은 인연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런 박승희는 마지막으로 "규혁 오빠를 구제해주신 손담비 씨께 너무 감사하다"라고 덧붙여 스튜디오의 웃음을 자아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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