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상승세를 타고 있는 LG 트윈스의 핫가이는 바로 '잠실의 빅보이' 이재원이다.
지난 13∼15일 잠실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홈 3연전서 3경기 모두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승리한 14일에 투런포 등 3타점, 15일엔 역전 결승 스리런포에 쐐기 솔로포 등 2개 홈런 등으로 4타점을 기록했다. 3경기서 11타수 8안타, 3홈런 7타점의 괴력을 뽐냈다.
8번타자로 나섰던 이재원은 1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서는 6번으로 승진했다. LG 류지현 감독은 "그동안 6번으로 나섰던 유강남이 KT 선발 데스파이네에게 약한 것도 있지만 최근 이재원이 주자가 있는 상태에서도 대처를 잘하고 있어 6번으로 올렸다. 이제 상대가 부담을 느낄 것"이라고 했다.
류 감독은 이재원에 대해 타구의 방향성이 좋아진 것에 꽤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지난 14일 4회말 좌중월 투런포에 8회말 1타점 중전안타에 류 감독은 "타구의 방향성이 좌측 일변도에서 센터 중심으로 간 것이 좋다"고 했다.
이재원은 15일에 좌측 홈런 2개를 때려냈는데 류 감독은 세번째 타석에서 친 우전안타에 더 중점을 뒀다. 류감독은 "일요일에 친 1-2루간 안타를 좋게봤다"는 류 감독은 "변화구에 대비하면서 직구에 안타를 그렇게 치면 상대 수비에서 빈 공간이 더 많을 것이고, 그러면 안타 확률이 높아진다"라고 했다. 이어 "예전엔 손이 앞섰다고 하면 지금은 조금은 여유를 찾은 느낌이다"라며 "주자가 있을 때도 결과를 내고 있다. 기대를 한다"라고 말했다.
수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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