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정정용 서울 이랜드 감독과 고정운 김포FC 감독이 맞대결을 앞두고 필승 각오를 밝혔다.
이랜드와 김포는 17일 오후 7시30분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16라운드에서 격돌한다.
두 팀 모두 승점 3점이 필요한 경기다. 이랜드는 최근 경남, 광주 상대로 2연패를 당했다. 최근 10경기에서 단 1승에 그치는 부진으로 승점 14점(12경기)을 기록, 7위에 처졌다.
김포(12점)는 지난 4월11일 경남전(2대1) 승리 이후 5경기 연속 무승(2무 3패) 중이다. 지난라운드에선 안양에 0대1로 석패하며 9위로 추락했다.
오랜 원정살이를 끝내고 60일만에 홈구장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홈경기를 치르는 정 감독은 "오늘이 홈 개막전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준비했다. 미리 나와보니 그라운드 컨디션이 좋다. 운동장에서 좋은 퍼포먼스 보이는 게 우리가 할 일이다. 승리를 가져가야만 한다"고 다짐했다.
필승 카드는 아센호와 까데나시, 두 외인 공격수다. 모처럼 두 선수를 동시에 선발투입했다. 정 감독은 "지금까지 성적이 잘 나오지 않았다. (두 선수를 투입해)공격에 무게를 두고 공격적으로 접근을 하려고 한다"고 투입 배경을 설명했다.
상대팀 김포에 대해선 "전방부터 압박이 강하다. 투박한 부분이 장점이다. 말리면 경기가 어그러질 수 있다. 우리 선수들은 누구보다 경험이 많다. 초반 세트피스에서 실점하지 않으면 우리에게 기회가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원정팀 김포에겐 목동이 '반전의 땅'이 돼야 한다. 김포는 지난 3월 이랜드와의 사상 첫 맞대결에서 2-0 리드하다 후반 2골을 헌납하며 2대2로 비긴 기억이 있다.
고 감독은 "상대가 용병 두 명을 기용했다. 최근에 많이 좋아진 우리 수비라인이 어떻게 묶느냐가 관건이 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이랜드와 달리 김포는 사흘 전인 지난 14일 안양과 맞대결을 펼쳐 이날 체력 열세가 불가피하다. 고 감독도 "상대는 쉬었고, 우린 이틀 후 경기를 한다. 체력적으로 대응을 잘해야 한다. 로테이션을 돌린 나성은, 양준아가 자기몫을 해줘야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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