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뉴캐슬 원정에서 0대2 완패를 당하면서 자력으로 EPL 4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사라진 아스널. 아스널의 사령탑 아르테타와 베테랑 미드필더 자카가 통렬한 반성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아스널은 17일 뉴캐슬 원정에서 후반 자책골과 상대 브루노 기마랑에게 쐐기골을 내주며 0대2로 졌다. 최근 2연패를 당한 아스널은 승점 66점으로 5위 제자리 걸음했다. 4위 토트넘(승점 68)과 승점 2점차다. 한경기씩을 남겨두고 있는 토트넘이 마지막 노리치시티 원정에서 최소 승점 1점만 획득하면 토트넘은 4위, 아스널은 5위가 된다. 아스널로선 이번 뉴캐슬전 패배가 땅을 칠 일이다.
아스널 아르테타 감독은 패배 후 BBC와의 인터뷰에서 "정말 실망스럽다. 뉴캐슬이 잘 했다. 그들은 이길만했다. 우리는 어려운 상황이다. 부상자가 많이 나왔다. 부상이 변명꺼리가 될 수는 없다. 뉴캐슬이 우리 보다 100배 잘 했다. 오늘 우리 모두가 플레이를 잘 했어야 하는데 그렇게 되지 않았다. 내일부터 마지막 에버턴전 준비를 할 것이다. 아직 산술적으로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 경기서 토트넘이 노리치에 지고, 아스널이 에버턴을 잡을 경우에만 아스널이 4위를 차지한다.
자카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번 큰 경기를 차지하고 싶었지만 그렇게 되지 않았다. 무슨 말을 해야 할 지 잘 모르겠다. 우리는 오늘 테니스를 친 게 아니다. 축구를 했다. 누구라도 압박에 대한 준비가 돼 있지 않다면 집에 있어야 한다. 여기 올 필요가 없다. 우리는 오늘 너무 못 했다. 완전히 게임 플랜과 다른 경기가 돼 버렸다. 뉴캐슬은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우리를 능가했다. 우리는 오늘 처럼 하면 챔피언스리그에 나갈 자격이 없다. 우리가 압박을 극복하지 못한다면 오늘 처럼 된다. 우리는 상대 압박에 아무 것도 못했다. 토트넘이 마지막에 지고, 우리가 이겨야 하는 경우의 수인데 축구에선 누구도 그걸 모른다. 우리는 희망을 갖고 있다. 오늘 경기 전에 우리가 주도권을 갖고 있었다. 그런데 이제 완전히 달라졌다. 축구에서 희망을 가지면 인생은 달라질 것이다"고 말했다. EPL 마지막 경기는 일제히 23일에 벌어진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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