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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한 달 전에도 어머니가 자식들을 모두 불러 이혼하겠다고 전격 선언해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며 직접 오은영 박사의 상담을 요청한 것. '살림남'에서 보여진 행복한 모습은 빙산의 일각이었다는 심각한 상황. 심지어 관찰 당시 촬영을 중단해야 하는 일촉즉발의 위기 상황까지 사전 공개돼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뜨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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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며칠 후 남편 김언중의 거짓말을 알게된 듯한 백옥자는 "나한테 거짓말했잖아. 나한테 또 거짓말해, 네가 인간이야?"라며 분노했고 제작진이 모두 있는 앞에서 남편 김언중에게 폭력을 가하며 "나잇살 먹어가지고 이 씨X"이라고 내뱉었다. 또 핸드백으로 김언중의 얼굴과 몸을 가격한 백옥자는 "너 인간도 아니야 , 넌 나랑 끝났어 집에 들어오지도 마라 인간아"라고 소리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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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 언니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았던 배윤정은 '사실 결혼 생활이 재미없고, 출산 후에는 죽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고 밝혀 MC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이윽고 공개된 이들의 일상은 순탄치 않은 결혼 생활을 여실히 보여줬다. 어린이 축구교실을 운영하는 남편 서경환은 육아 분담을 위해 재택근무를 선택했다고 밝혔지만, 업무 시간은 물론 배윤정과 식사하는 시간조차 핸드폰을 보며 업무에 빠져있었다. 배윤정은 '남편이 재택근무를 하는 이유를 도무지 모르겠다'고 토로하며, 육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남편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실제로 댄스 아카데미, SNS 마켓 등으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며 홀로 육아와 가사 일에 고군분투하는 배윤정의 모습은 MC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낸 반면 방 안에서 자신의 업무만 보는 남편의 모습은 오은영 박사를 비롯해 MC들을 답답하게 만들었다. 자신이 중요한 통화를 하는 5분 동안만 아이를 보고 있어 달라는 배윤정의 부탁에도 그저 아이를 지켜보기만 하는 남편의 모습에 소유진은 '입으로 하는 육아 아니냐'면서 핀잔을 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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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재택근무를 하는 동안 방 안에서 나오지 않던 남편의 반전 일상도 공개되었다. 아내 배윤정의 눈치 보느라 재택근무 중인 방에서 거실로 나갈 때도 아내의 상황을 살피는 남편 서경환의 모습이 보여졌다. 육아 초보인 서경환은 아내에게 이것저것 물어보며 육아와 가사에 참여하려는 모습을 보였지만 아내 배윤정의 성에 차지 않을 것 같아 노심초사하고 있었다. 심지어 일상 속 남편 서경환은 밥을 먹어도 되는지, 출근을 해도 되는지, 심지어는 물 마시는 것조차 배윤정에게 허락을 구해 MC들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하하가 '원래 남편들은 아내가 무섭다'라고 하자, 김응수는 '나는 아내 눈도 못 마주친다'며 공감했다. 서경환 역시 '잘못한 게 없어도 미안하고, 혼나지 않아도 아내가 무섭다'며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속마음을 고백했는데. 남편의 심정을 스튜디오에서 처음 들은 배윤정은 당황해하며 남편을 토닥였다.
또한 오은영 박사는 배윤정 부부 갈등의 원인으로 남편의 한국어 실력 미숙을 지적하며 '0개 국어'라고 꼬집기도 했는데. 학창 시절 유학 생활과 이후 해외 축구 리그 활동으로 영어식 표현에 익숙해져 한국어로 직역하면 극단적일 수 있는 표현을 쓰는 것 같다고 진단한 것. 그리고 그 예로 '당신과 대화하면 우울해' 같은 말을 들었다. 싸울 때 남편의 과격한 표현들이 상처가 되었다는 배윤정은 격하게 동의하며 부부가 쓰는 단어의 의미가 서로 다름을 인지하고 이해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방송은 수도권 기준 4.5%(이하 닐슨 코리아 집계)의 시청률을 기록했고 특히 배윤정-서경환 부부의 문제에 대해 오은영 박사가 솔루션을 말하는 부분에서는 분당 최고 시청률이 6.6%까지 올랐다. 2049 시청률 또한 1.5%를 나타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