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이날 같은 모습이면 꾸준하게 출전할 수 있을 것이다."
김상식 전북 현대 감독이 결승골을 넣은 쿠니모토에게 엄지를 세웠다.
전북은 18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의 2022년 K리그 1 1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반 14분 터진 쿠니모토의 결승골에 힘입어 1대0 신승을 거뒀다.
전북은 6승4무3패(승점 22)를 기록, 5위였던 순위를 3위로 끌어올렸다. 전북이 시즌 개막 이후 3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린 건 2월 19일 이후 88일 만이다. 반면 포항은 시즌 첫 2연패에 빠졌다.
이날 쿠니모토는 K리그에서 한 달 반 만에 선발출전해 전반 14분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다. 우측 측면에서 김문환의 킬패스를 박규민이 문전으로 크로스해줬고, 일류첸코의 슈팅을 쇄도하던 쿠니모토가 밀고들어가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가 끝난 뒤 김상식 전북 감독은 "한 골을 끝까지 지켜서 승리를 따낸 선수들에게 고맙다. 전반에는 플레이가 괜찮았고, 의도한 공격적인 모습이었다. 후반에는 많이 밀렸다. 그래도 모든 선수들이 한 골을 지키고 승점 3점을 따냈다는 것에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결승골을 터뜨린 쿠니모토에 대해선 "그 동안 마음고생 많았을 것 같은데 골을 넣어줘서 고맙다. 마음고생이 심했지만 아직 젊은 나이고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었으면 한다. 이날 같은 모습이면 경기에 꾸준히 출전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칭찬했다.
다만 일류첸코를 비롯해 바로우와 구스타보 등 외국인 공격수들의 부진에 대해선 "지난만큼의 활약은 미비한 것 같다. 앞으로 발전된 모습을 보여야 하는데 유독 올 시즌 몸 상태가 무거운 것 같다. 그래도 휴식을 통해 한 단계 발전해 나가면 많은 경기가 남아 있으니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것"이라며 믿음을 보였다. 포항=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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