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제75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작으로 선정된 서스펜스 멜로 영화 '헤어질 결심'(박찬욱 감독, 모호필름 제작)이 숫자로 보는 영화의 기대 포인트를 공개해 흥미를 더한다.
11번째 장편
먼저 '헤어질 결심'은 박찬욱 감독의 11번째 장편 영화로 전작과는 완전히 결이 다른 새로운 작품을 선보일 것을 예고해 기대를 모은다. 2000년 개봉 당시 한국 영화 최고 흥행 스코어를 경신한 '공동경비구역 JSA'로 관객과 평단을 모두 사로잡은 박찬욱 감독. 그리고 '복수는 나의 것' '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의 복수 3부작을 거쳐 '박쥐' '아가씨' 등에 이르기까지 금기에 도전하는 파격적인 이야기 구성과 매혹적인 캐릭터들의 조합, 감각적인 화면으로 독보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해 왔다. 박찬욱 감독이 인물들의 미묘한 감정의 떨림을 포착하는 데에 보다 집중해 완성한 '헤어질 결심'에서 어떠한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질지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6년 만의 한국 영화
두 번째로 '헤어질 결심'은 2016년 '아가씨' 이후 박찬욱 감독이 6년 만에 선보이는 한국 영화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변사 사건의 진실을 밝히려는 수사 과정의 팽팽한 긴장 가운데,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와 담당 형사 해준(박해일)이 서로에게 특별한 호기심을 느끼게 되며 예측불가한 전개가 펼쳐지는 '헤어질 결심'. 박찬욱 감독은 의심과 관심을 오가는 관계의 변화, 수사 과정에 따라 밝혀지는 진실의 변화에 따라 요동치는 두 인물의 내면을 섬세하게 담아내며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서스펜스와 멜로, 그리고 의외성의 유머까지 절묘하게 균형을 이룬 '헤어질 결심'은 전에 없던 색다른 영화적 재미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4번째 칸 경쟁 진출
세 번째로 박찬욱 감독은 2004년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받은 '올드보이', 2009년 칸영화제 심사위원상을 받은 '박쥐', 2016년 칸영화제 경쟁 부문 공식 초청된 '아가씨'에 이어 올해 '헤어질 결심'으로 4번째 칸 경쟁 부문 진출의 쾌거를 이뤘다. 이는 한국 영화감독 가운데 칸 경쟁 부문 최다 초청 타이 기록이며, 한국 영화로는 2019년 '기생충' 이후 3년 만에 칸 경쟁 부문 초청으로 더욱 귀추를 주목시킨다. 더불어 '헤어질 결심'은 '박쥐' '아가씨' 등으로 박찬욱 감독과 오랜 세월 함께 해온 정서경 작가를 비롯해 '남한산성'으로 한국인 최초 2018년 에너가 카메리마쥬 황금 개구리상(최고 촬영상)을 받은 김지용 촬영감독, '아가씨'로 칸영화제 벌칸상을 수상한 류성희 미술감독, '친절한 금자씨'와 '아가씨'로 박찬욱 감독과 호흡을 맞췄던 곽정애 의상 감독과 같이 세계적 제작진이 합세해 높은 완성도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높인다.
단일한 만남
마지막으로, 박찬욱 감독과 탕웨이, 박해일은 '헤어질 결심'을 통해 첫 호흡을 맞춰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박찬욱 감독은 진심을 숨긴 사망자의 아내 서래 역과 예의 바르고 청결한 형사 해준 역에 처음부터 탕웨이와 박해일만을 염두에 뒀다고 밝혀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보여줄 배우들의 열연을 기대케 한다. 이에 탕웨이와 박해일은 시간이 흐를수록 촘촘히 쌓여가는 서래와 해준 사이 감정과 두 인물의 관계 변화를 세밀하게 표현해내 짙은 여운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처럼 박찬욱 감독의 첫 수사멜로극 '헤어질 결심'에서 탕웨이와 박해일이 보여줄 강렬한 시너지는 극에 한층 드라마틱한 숨결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가 사망자의 아내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탕웨이, 박해일이 출연했고 '아가씨' '스토커' '박쥐' '친절한 금자씨' '올드보이'의 박찬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6월 29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
조갑경, 子 외도 논란 속 '라스' 무편집 등장...팬자랑까지 방송 -
KCM, 화장실서 피범벅 된 아내 발견..."출산 6주 전 대참사" (슈돌) -
걸그룹 출신 아나운서, 가족 위해 신내림 받고 오열 "원래대로 살고 싶어" -
'子 외도 논란' 조갑경, '라스'선 웃고 떠들고...'무편집 등장' -
서인영 "나 부유방 있다" 솔직 고백…'겨드랑이 집착' 이유 있었다 -
'5월 결혼' 신지, 또 문원 '경솔한 말실수' 걱정..."신경 많이 쓰인다" -
안성재 셰프, 이사한 집 최초 공개...넓어진 주방에 만족 "너무 기쁘다" -
김영옥, '99세' 은사님과 75년 만에 재회..치매에도 제자 기억 '눈물바다'
- 1."월드컵 우승" 韓은 외칠 수 없는 한 마디, 일본 또 외쳤다...日 손흥민 미친 자신감 "충분히 가능"
- 2.홍명보호 미쳤습니다! 역사상 4번째 월드컵 토너먼트 보인다, 조 '1위' 가능성 21%...체코와 함께 공동 2위
- 3.13득점, 핵타선의 귀환, 10개구단 유일 외인 3명 만남의 낯가림, 예방주사 됐다
- 4.한국도, 일본도 아니다! 월드컵 '죽음의 조' 1위 당첨, 亞 최악의 불운아 등장...일본은 4위, 한국은 9위
- 5.손흥민 초대박! 토트넘 시절로 돌아갈 기회...'EPL 득점왕' 만들어준 동갑내기 절친, LAFC 이적 가능성 점화 "이적 진지하게 고려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