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빅4'의 마침표만 남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거취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토트넘 수뇌부와 다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영국의 '익스프레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각) '콘테 감독이 디발라 논의가 거부되면서 토트넘 이사회와 자신의 미래 논의를 아직 가지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11월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은 콘테 감독은 9위에 있던 팀을 4위로 끌어올렸다.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는 단 한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토트넘은 23일 강등이 확정된 노리치시티와의 최종전에서 비기기만해도 4위를 확정짓는다.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도 거머쥔다.
하지만 콘테 감독의 미래는 여전히 결정되지 않았다. 파울로 디발라가 다시 도화선이 됐다는 것이 '익스프레스'의 해석이다.
올 시즌을 끝으로 유벤투스와 이별하는 디발라는 가장 매력적인 FA(자유계약 선수)다. 현재 맨유를 비롯해 AS로마, 아스널, 첼시 등 많은 팀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 콘테 감독도 적극적이다. 디발라는 콘테 감독은 물론 11년간 유벤투스에서 생활했던 파비오 파라티치 토트넘 단장과도 끈끈한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디발라는 현재 UCL 출전팀을 원하고 있어 토트넘도 충분히 후보가 될 수 있다. 하지만 토트넘이 디발라의 영입을 위해 움직이지 않고 있어 콘테 감독은 불만이다. 디발라는 2019년 토트넘과 계약 직전까지 갔다가 초상권 문제로 이적이 무산됐다.
콘테 감독은 토트넘에 잔류한다면 다니레 레비 회장의 강력한 지원을 원하고 있다. 그는 노리치시티전 후 토트넘과 협상테이블에 앉을 계획이다. 만에 하나 4위 수성에 실패할 경우 토트넘을 떠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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