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디보크 오리기(리버풀)의 이적을 공식 선언했다.
클롭 감독은 리버풀과 울버햄턴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8라운드를 이틀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오리기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오리기는 2015년 리버풀에 합류했다. 그러나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좀처럼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올 시즌 역시 18경기에 출전해 6골을 넣는데 그쳤다. 1월 이적 시장에서 루이스 디아스까지 오면서 더욱 입지가 줄어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리기는 중요한 순간에 중요한 골을 넣었다. 지난달 열렸던 에버턴과의 머지사이드 더비에서도 교체 투입됐다. 후반 40분 쐐기골을 기록했다. 2018~2019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에서도 오리기는 2골을 넣었다. 1차전에서 바르셀로나에 0대3으로 졌던 리버풀은 2차전에서 4대0으로 승리하며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 토트넘을 상대로 오리기가 골을 넣으며 우승컵을 팀에 안겼다. 이런 활약에 팬드은 오리기를 향해 '기적형 공격수'라는 별칭을 안기기도 했다.
클롭 감독은 "오리기가 특별한 환송을 받기를 기대한다"며 이적을 기정사실호했다. 이어 "내게 오리기는 언제나 리버풀의 레전드다. 그와 함께 했던 것은 큰 기쁨이었다"고 평가했다. 클롭 감독은 "오리기는 내가 데리고 있던 가장 중요한 선수 가운데 한 명이었다. 그가 어디로 가든지 100% 성공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다시 한 번 클롭 감독은 "오리기가 팀을 떠나는 것은 힘든 시간이 될 것이다. 그는 의심의 여지 없이 리버풀의 레전드"라고 말했다.
오리기는 현재 AC밀란 이적이 유력하다. 개인 합의까지 마쳤다는 보도도 나왔다. 리버풀은 오리기 이적을 시작으로 선수단 재정리 작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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