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올센 골키퍼, 미안합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가 불행한 우승 세리머니 사태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2시즌 연속 우승의 기쁨이 지나친 나머지 일부 팬이 해서는 안되는 일을 저질렀기 때문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23일(한국시각) '맨시티가 아스톤 빌라의 골키퍼 로빈 올슨이 경기 후 그라운드로 난입한 팬에게 폭행당한 일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고 보도했다. 사건은 이날 자정에 잉글랜드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 아스톤 발리의 2021~2022시즌 최종전에서 발생했다.
이 경기는 맨시티의 2시즌 연속 우승을 결정지을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경기였다. 리버풀과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던 맨시티가 만약 비기거나 졌다면 우승을 내주는 상황이었다. 하필 맨시티는 후반 24분까지 0-2로 지고 있었다. 그러나 후반 30분, 일카이 귄도간의 헤더 동점골이 터졌고, 2분 뒤 로드리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계속해서 후반 36분 귄도간의 역전골이 터지며 결국 맨시티가 3대2로 승리해 리그 우승을 쟁취했다.
너무나 극적인 결과에 맨시티 홈 팬들이 미쳐버렸다. 광분할 만한 상황이긴 했다. 역전승이 아니었다면 우승을 놓칠 수도 있었다. 팬들이 그라운드로 쏟아져 나와 우승 자축 세리머니를 펼쳤다. 여기까지는 이해할 수 있는 상황.
하지만 일부 팬들이 선을 넘었다. 아스톤 빌라의 골키퍼 올센의 뒤통수를 때리는 등의 폭행이 벌어진 것. 스티븐 제라드 아스톤 빌라 감독은 "우리 골키퍼가 공격받았다. 상태를 지켜봐야 하겠지만, 맨시티 구단과 펩 과르디올라 감독에게는 정식으로 문제제기를 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맨시티는 곧바로 사태 수습에 나섰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린 뒤 경기장에 난입한 팬에게 폭행당한 올센 골키퍼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 구단은 즉각적으로 조사에 들어갔다. 가해자가 확인되면, 무기한 입장금지 조치 등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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