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KT가 불펜에 잠수함 투수를 보강했다.
22일 SSG에 좌완 정성곤(26)을 내주고, 우완 이채호(24)를 영입하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이채호는 용마고를 졸업한 2018년 2차 6라운드(55순위)로 SK에 입단했다. 지난해 SSG에서 처음으로 1군 무대를 밟았다. 3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7.20(5이닝 4자책점). 사이드암스로와 언더핸드 중간 타점에서 던지는 투수로 빠른 공과 제구력, 공의 무브먼트까지 갖춘 유망주. 1군 경험을 쌓으면 폭발할 수 있는 기대주다.
KT 나도현 단장은 "투수진 구성상 1군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군필 사이드암 투수가 필요한 상황에서 SSG와 이해 관계가 맞아 떨어져 트레이드를 단행했다"며 "이채호는 공의 무브먼트와 제구가 좋은 투수다. 1군에 순조롭게 적응한다면, 불펜을 강화할 수 있고 운용 폭도 한층 넓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KT 이강철 감독도 반색했다.
이 감독은 22일 대구 삼성전에 앞서 "성곤이는 아쉽지만 오른손 타자를 상대할 투수가 필요했다"며 "캠프에서 던진 영상을 봤는데 직구와 체인지업이 좋고 볼넷이 없더라"며 "안타 맞는 거에 비해서 삼진이 엄청 많다"고 기대했다.
이어 "내일 (창원으로) 오라고 해서 모레 피칭 한 번 시키면서 보려고 한다. 슬라이더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좀 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의미심장한 이야기다. 이강철 감독은 한국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레전드 잠수함 투수 출신.
공 끝 움직임이 변화무쌍 했다. 특히 솟구치면서 휘어져 들어가는 주무기 슬라이더는 명품이자 152승을 쌓을 수 있도록 해준 비기(秘器)였다.
빠른 직구와 체인지업의 구종가치가 좋아 늘 1군에서 통할 수 있는 잠수함 유망주로 평가 받던 이채호. 그가 이강철 감독을 만나 기존의 체인지업에 반대궤적 슬라이더를 본격화할 경우 포텐이 터질 수 있다.
과연 이채호의 KT 행은 그의 야구인생에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을까. 역대 최고의 레전드 잠수함 출신 사령탑 이강철 감독과의 결합. 이번 트레이드의 주목되는 포인트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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