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황희찬(울버햄튼)이 비록 고대하던 골은 터뜨리지 못했지만, '절대강호' 리버풀을 상대로 날카로운 경기력을 뽐내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황희찬은 23일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1~2022시즌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 38라운드 최종전에서 교체명단에 포함됐으나, 전반 22분 선제골 주인공 페드로 네투의 갑작스런 부상으로 긴급히 투입됐다.
투입 직후 팀이 사디오 마네에게 한 골 실점해 1-1 팽팽하던 38분, 황희찬은 첫번째 찬스를 맞이했다. 오프사이드 트랩을 교묘히 뚫은 뒤 공을 건네받아 빠르게 박스 안까지 진입했다. 골키퍼 알리송과의 일대일 상황. 황희찬은 골문 우측 하단을 노린 슛을 시도했는데, 아쉽게도 알리송의 손끝에 걸리며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리버풀의 우승 도전에 있어 중요한 경기인만큼 모든 시선은 리버풀의 승리 여부에 쏠렸다. 리버풀이 맹공을 퍼붓고, 울버햄턴이 수비를 하는 양상이 줄곧 펼쳐졌다. 이런 흐름에서 황희찬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후반 25분, 황희찬이 박스 밖에서 때린 오른발 슛은 골문 상단을 향해 강하게 날아갔다. 한데 이를 알리송이 다시 한번 골대 밖으로 쳐냈다.
29분 후뱅 네베스의 대각 크로스를 황희찬이 다이빙 헤더로 연결했으나, 골대를 빗겨갔다.
후반 34분, 여전히 1-1 팽팽한 상황. 울버햄턴이 역습에서 절호의 득점 기회를 잡았다. 드리블을 하는 라울 히메네스의 오른쪽으론 덴동커, 왼쪽으론 황희찬이 달려갔다. 히메네스의 선택은 덴동커. 하지만 덴동커는 슈팅 타이밍을 잡지 못했다. 방향을 틀어 다시금 슛을 시도했으나, 힘없이 골키퍼에게 막혔다.
황희찬을 중심으로 한 울버햄턴 공격진은 갈길 바쁜 리버풀의 마음을 더 조급하게 만들었다. 울버햄턴은 마지막까지 버티지 못하고 후반 39분 모하메드 살라에게 역전골, 앤드류 로버트슨에게 추가골을 허용하며 결국 1대3로 패했다. 올시즌 울버햄턴 입단으로 프리미어리그에 첫 입성한 황희찬은 추가득점 없이 'EPL 5골'로 첫 시즌을 마무리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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