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에릭 텐 하흐 맨유 신임 감독이 정식 취임했다.
텐 하흐 감독은 24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맨유 유니폼을 들고 사진촬영한 뒤 공식 취임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텐 하흐 감독은 "맨유를 다시 정상에 올려놓기 위해 여기에 왔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맨시티와 리버풀을 모두 존경하다. 두 팀은 환상적인 축구를 한다. 그러나 언제나 전성기는 끝날 수 있다. 나는 맨유가 맨시티, 리버풀과 경쟁하길 기대한다. 엄청난 역사를 가진 맨유에서 감독직을 수행하게 돼 기대감이 크다"고 덧붙였다.
또 "맨시티와 리버풀의 리그 장악력은 펩 과르디올라와 위르겐 클롭 감독이 떠나기 전 끝날 것"이라고 말했다.
맨유는 6위로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마쳤다. 반면 '지역 라이벌' 맨시티는 두 시즌 연속 우승을 차지했고, 시즌 최종전까지 우승경쟁을 펼치던 리버풀은 아쉬운 2위에 랭크됐다. 맨유는 2013년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 은퇴 이후 이적 자금으로 10억파운드(약 1조5918억원)를 썼지만, 오히려 팀은 망가지고 말았다.
이 팀을 재정비해야 하는 것이 텐 하흐 감독의 첫 번째 미션이다. 텐 하흐 감독은 맨유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그는 "맨유 지휘봉을 잡는 것이 내 지도자 경력을 위협하지 않을 것이다. 맨유는 훌륭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나는 정말 클럽 주변 사람들과 함께 일할 생각에 흥분된다. 우리가 100% 최선을 다한다면 성공할 수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나는 단장에게 모든 구단들은 대부분 상업적이고 최고의 수익을 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맨유에선 첫째도 축구, 둘째로 축구, 셋째도 축구라고 말했다"고 강조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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