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김광현을 외면하고 데려온 좌완 스티븐 마츠(31)가 결국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세인트루이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각) "포수 야디어 몰리나가 가족상을 당해 해당 리스트에 올렸고, 우완투수 알렉스 레이예스는 이달 어깨 수술이 예정돼 있다'며 '좌완 스티븐 마츠는 어깨 충돌증후군(shoulder impingement)으로 15일짜리, 외야수 딜런 칼슨은 왼쪽 햄스트링 통증으로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각각 등재했다"고 발표했다.
세인트루이스는 한꺼번에 4명의 선수가 당분간 출전할 수 없게 된 것이다. 이 가운데 주목을 끄는 선수는 선발투수 마츠다.
마츠는 지난 겨울 4년 4400만달러(약 557억원)에 FA 계약을 맺고 세인트루이스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이적 첫 시즌 출발이 좋지 않다. 9경기에 선발등판해 3승3패, 평균자책점 6.03을 기록 중이다. 기복이 심한 피칭을 이어갔다.
9경기 가운데 퀄리티스타트는 두 번 뿐이고, 4경기에서는 5회를 채우지 못했다. 37⅓이닝 동안 피안타율은 0.284, WHIP는 1.39다. 특히 지난 23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에서 1회 4개의 공을 던지고 왼쪽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자진 강판했다.
그는 작년 시즌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29경기에 나가 14승7패, 평균자책점 3.82로 탄탄한 모습을 보여줬다. 1년 만에 그저 그런 투수로 전락했고, 부상까지 입은 것이다.
사실 마츠는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건강한 투수는 아니었다. 2020년에도 왼쪽 어깨 부상으로 2주간 부상자 명단 신세를 졌고, 지난해에는 6월 코로나 확진 판정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가 17일 후 복귀했다. 2015년 빅리그 데뷔 이후 순탄하게 보낸 시즌이 없었다. 매년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 때문에 지난해 FA 시장에서 크게 각광을 받지는 못했다. 그러나 세인트루이스는 좌완인데다 기복없이 5~6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높이 사며 4년 계약을 안겨줬다. 지난해 11월 30일 마츠와의 계약을 발표할 당시 세인트루이스 존 모젤리악 사장은 "스티븐이 우리 로테이션에 합류해 매우 기쁘다. 경험과 자질을 높이 샀다. 꾸준히 팀에 보탬이 될 투수임을 증명했고, 세인트루이스에서도 안정된 수비를 뒤에 두고 좋은 활약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하지만 꾸준함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졌다. 어깨 충돌증후군은 어깨를 움직일 때 어깨 견봉과 어깨 회전근개가 서로 충돌해 통증을 일으키는 질병으로 회전근개 파열로 이어질 수도 있다. 다시 말해 마츠가 언제 복귀할 수 있을 지 가늠하기 힘들다는 얘기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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