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맨시티 전설 빈센트 콤파니 감독(36)이 안덜레흐트를 떠났다.
안덜레흐트 구단은 2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콤파니 감독과 상호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한다. 콤파니 감독의 앞날에 무운이 가득하길 바란다. 전에도 그랬지만 앞으로도 구단의 아이콘으로 남을 것이다"라고 발표했다.
콤파니 감독은 "오늘 단 하나의 감정만이 든다. 나의 클럽에서 새로운 챕터를 시작한 것에 대한 뿌듯함이다. 나는 이제 선수와 감독으로 안덜레흐트에서 활동했다. 그걸 넘어 앞으로도 충성스러운 팬으로 안덜레흐트를 응원할 것"이라고 작별사를 남겼다.
안덜레흐트 유스 출신으로 2003년 안덜레흐트에서 프로데뷔해 함부르크, 맨시티를 거치며 세계적인 수비수로 거듭난 콤파니 감독은 2019년부터 안덜레흐트 지휘봉을 잡았다. 정식 감독으로 부임한지 두 시즌 만에 팀을 떠났다. 안덜레흐트는 지난 2시즌 연속해서 3위에 그쳤다.
콤파니 감독은 안덜레흐트와의 결별이 발표되기 전 잉글랜드 클럽 번리와 링크가 됐다. 이적전문기자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콤파니 감독의 번리행이 임박했다. 지난 몇주간 비밀리에 대화를 진행해왔다"고 밝혔다. 번리는 2021~2022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최종 18위를 차지하며 2부로 강등됐다.
콤파니 감독이 번리 지휘봉을 잡으면 2019년 맨시티를 떠난 뒤 3년만의 잉글랜드 복귀다. 콤파니 감독은 맨시티의 '영원한 주장'으로 4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2번의 FA컵 등을 이끌었다. 에티하드 스타디움 앞에 그의 동상이 우뚝 서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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