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역사상 가장 주목할 만한 찬사가 아닐까 싶다.
LA 에인절스 조 매든 감독(68)이 간판타자 마이크 트라웃(31)에 대해 극찬을 쏟아내 주목을 받고 있다.
매든 감독은 26일(한국시각) MLB.com과의 인터뷰에서 "트라웃은 꾸준하고 필드에서 일부러 드러내지 않기 때문에 지금까지 보여준 활약상을 당연하다고 받아들 수밖에 없다. 그의 위대함을 여전히 경외하고 있다(still in awe of his greatness)"고 밝혔다.
'경외(敬畏)'란 사전적으로 두려워하고 공경한다는 뜻이다. 심리학에서는 '인간의 능력이나 지각으로 모두 이해할 수 없는 대상을 마주했을 때, 또는 매우 충격적이고 압도적인 현상이나 대상을 봤을 때 느끼는 두려움과 존경을 의미한다'고 돼 있다.
매든 감독이 트라웃을 거의 신격화한 표현이다. 역사상 감독이 선수에게 이처럼 극도의 찬사를 보낸 경우는 아마 없을 것이다. 나이를 봤을 때 매든 감독은 아버지뻘이다.
트라웃은 올시즌 타율 0.319, 12홈런, 26타점, 35득점, 출루율 0.425, 장타율 0.674, OPS 1.099를 마크하고 있다. OPS는 양리그를 통틀어 1위고, 홈런과 장타율은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에 이어 공동 2위다.
MLB.com도 '에인절스 슈퍼스타 마이크 트라웃을 가장 도드라지게 표현한다면, 그건 한결같은 위대함(consistent greatness)이다. 그는 슬럼프가 거의 없고, 최고의 숫자로 시즌을 마친다. 그런 그를 방해하는 것은 부상 뿐'이라거 평가했다.
매든 감독은 "그는 침착하고 항상 그 자리에 있다. 그리고 필요할 때, 갑자기 나타난다. 그게 다른 선수들에게는 엄청난 영향력을 준다. 그가 우리 팀에 있다는 건 일종의 안전밸브와 같다"며 "트라웃은 올해 조용하게 뛰어난 시즌을 보내고 있다. 사람들은 시즌이 끝날 때 쯤 트라웃이 지금 하고 있는 일을 다시 추정하기 시작할 것이다. 결국 다른 선수들은 조용히 있다가 게시판에 올라있는 숫자에 놀란다"고 밝혔다. 트라웃의 활약상을 시즌이 끝나면 기록으로 알 수 있다는 얘기다.
2009년 드래프트 1라운드 25순위로 에인절스에 입단한 트라웃은 2012년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에 오르며 화려한 커리어를 시작했다. 2014, 2016, 2019년 등 세 차례 리그 MVP를 차지했고, 9회 연속 올스타에 뽑혔다. 지난해 장딴지 부상으로 5월에 시즌을 접은 것을 제외하면 부상 관리도 잘 하는 편이다. 올시즌 다시 MVP급 활약을 펼치고 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
'마약 구속' 에이미, 6년 만 깜짝 근황 "뽕쟁이 아냐, 이제 당당하게 살겠다"[SC이슈] -
조갑경, 오늘(1일) '라디오스타' 출연 강행…전 며느리 "나는 고통 속인테" 분통 -
'에펠탑 명물' 파코, 한국 첫 여행 중 결국 "집에 가고 싶어" -
'이혼' 최동석, '자녀 친권' 모두 전처 박지윤에게로..."혼자 잘 챙겨먹어야" -
이영자·정선희→이소라·홍진경도 눈물 재회..故최진실 떠나고 15년만 "다들 지쳐 멀어졌다" [SC이슈] -
이효리 요가원, 결국 '강력 경고' 날렸다..."촬영 금지·접촉 금지" -
조권, 방송서 사라진 이유…"母 흑색종암·父 직장암, 내가 병간호" -
조진웅, 은퇴 후 해외 목격담 등장 "말레이시아 시내서 포착"
- 1."이탈리아 어린이는 이탈리아 없는 또 다른 월드컵 보게 돼" 감독도, 선수도, 국민도 대통곡!…'4회 우승' 이탈리아 '최초' 3회 연속 본선 좌절 불명예
- 2.'기량 저하 논란' 손흥민 소신 발언 "능력 안 되면 대표팀 NO…냉정하게 내려놔야 할 때는 스스로 내려놓을 생각"
- 3.얼굴에 146㎞ 헤드샷이라니…'트라우마 남을까?' 78억 투수, 올해도 험난한 첫걸음 [대전포커스]
- 4.[속보]'2루타 제조기' 이정후 미쳤다! '아쉬운 주루사'에도 3안타 대폭발…시즌 초 최악의 부진 씻고 '부활 신호탄'
- 5.설마 50구가 한계? 아쿼용인가? "6주 후 좋은 소식" 희망, 아직 유효한가? 두가지 해결과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