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전무후무한 '쿼드러플'(4관왕)에 도전하던 리버풀이 컵 더블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리버풀은 29일 프랑스 파리 파르크데프랭스에서 열린 레알마드리드와의 2021~2022시즌 UCL 결승에서 0대1 석패하며 눈앞에서 우승을 놓쳤다. 슈팅수 23대3, 사실상 경기를 압고하고도 상대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의 '미친 선방'을 넘지 못했다. 후반 14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에게 내준 실점을 극복하지 못하며 2018~2019시즌 이후 3년만의 우승에 실패했다.
일주일 전인 지난 22일에는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에서 좌절을 겪었다. EPL 최종전에서 역전드라마를 꿈꿨으나, 맨시티와의 승점차를 좁히지 못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리버풀은 최대 4관왕을 노렸다. 리그컵과 FA컵을 줄지어 따내며 '역대 최고의 팀'에 서서히 다가섰다. 하지만 마지막 두 번의 고비를 넘지 못하고 말았다.
리버풀의 '초라한 더블'과 달리 레알은 다시 한번 '위대한 더블'을 달성했다. 스페인프리메라리가에서 2위 바르셀로나를 승점 13점차이로 따돌리고 우승한 레알은 4년만에 구단 통산 14번째 '빅이어'(UCL 트로피)까지 챙겼다.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감독은 지도자로는 최초로 4회 우승을 차지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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