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역시 스포츠는 승자가 모든 것을 쟁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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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의 레전드였던 디르크 카윗은 올 시즌 리버풀을 '실패'라고 단정했다. 리버풀은 전입미답의 고지에 도전했다. 쿼드러플이었다. 문턱까지 갔다. 리그컵 우승을 차지한 리버풀은 FA컵 마저 거머쥐었다. 남은 것은 가장 중요한 리그와 유럽챔피언스리그였다. 리그는 아쉽게 눈물을 흘렸다. 리버풀은 최종전에서 울버햄턴을 잡았지만, 맨시티가 기적같은 대역전승에 성공하면서 승점 1차로 2위에 머물렀다.
절치부심 나선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 하지만 이 역시 레알 마드리드에 0대1로 패했다. 리버풀이 유리하다는 평가가 많았고, 실제 레알 마드리드를 압도했지만, 결과를 얻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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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트로피를 노리던 리버풀은 결국 2개에 머물렀다. 카윗은 29일(한국시각) RTL과의 인터뷰에서 "리버풀의 이번 시즌은 실패했다"고 했다. 이어 "그들은 좋은 축구를 했지만 시즌 막바지인 5월 결과를 얻지 못했다"고 했다.
카윗의 말은 잔인했지만, 현실이었다. 성공한 시즌이 될 수 있었던 올 시즌, 리버풀은 단 두 경기로 실패한 시즌이 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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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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