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대한축구협회(FA)컵 여파가 없길 바란다."
결전을 앞둔 가마 대구FC 감독의 말이다.
대구FC는 29일 DGB 대구은행파크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하나원큐 K리그1 2022' 홈경기를 치른다.
대구는 '5월 무패'를 달리고 있다. 6월 A매치 휴식기 전 치르는 마지막 경기 승리를 다짐했다.
가마 감독은 "만족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 순위가 그렇게 얘기하고 있다. 경기 운영하는 것은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 만족할 단계는 아니다. 앞으로 더 많은 경기가 남아 있다. 더 이뤄야 할, 달성해야 할 목표가 많이 남아있다. 개개인적인 것도, 전술적인 것도 더 깊게 들어가서 더 좋아져야 할 부분이 많다. 계속 발전하기 위해 훈련을 진행할 것이다. 더 좋은 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변수가 있다. 대구는 지난 25일 대전한국철도축구단과의 FA컵 4라운드에서 힘을 뺐다. 승부차기 접전 끝 승리를 챙겼다.
가마 감독은 "FA컵 여파가 없기를 바란다. 아무래도 상대보다 더 많은 시간을 뛴 것은 사실이다. 경기 끝나고 최대한 회복을 위해 노력했다. 중요한 것은 멘털이다. 환경, 동기부여를 생각했을 때 굉장히 중요한 경기라는 것을 인지시켰다. 홈 경기다. 순위 싸움에 있는 상황이다. 6월 A매치 들어가기 전이기도 하다. 승리한 뒤 A매치에 들어가면 더 좋을 것이라고 했다. 팀과 개인에 동기부여를 줬다. 지난 일을 잊고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멘털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
대구는 3-4-3 전술을 활용한다. 제카를 필두로 세징야와 고재현이 공격을 이끈다. 홍 철, 라마스, 이진용 황재원이 허리를 구성한다. 스리백에는 김진혁 홍정운 정태욱이 위치한다. 골키퍼 장갑은 오승훈이 착용한다.
이에 맞서는 김기동 포항 감독은 치열한 2위 경쟁 중이다. 김 감독은 "우리가 두 경기 정도 치고 올라갈 기회가 있었다. 주춤했다. 아쉬웠다. 중요한 시점인 것 같다. 사실 팀이 2연패 한 뒤 조금 걱정스러운 부분이 있었다. 인천 유나이티드와 성남FC를 잡고 분위기 반전을 했다고 생각한다. 좋은 분위기를 경기장에서 선수들이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포항은 4-2-3-1 포메이션을 들고 나온다. 모세스가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출격한다. 임상협 고영준 이광혁이 뒤에서 힘을 보탠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신진호와 이승모가 발을 맞춘다. 수비는 심상민, 그랜트, 박승욱 신광훈이 담당한다. 골문은 윤평국이 지킨다.
김 감독은 "모세스와 계속해서 얘기를 하고 있다. 본인도 뭐가 문제인지에 대해서 확실히 알고 있다.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도 안다. 지금까지의 축구 스타일과 많이 달라서 머리에선 생각해도 몸이 반응하는 데 조금 늦다고 한다. 답답해 한다. 조금 더 편하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하게 했다. 이번 경기를 통해 골도 넣고 팀도 높은 곳으로 가길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대구=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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