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이브'가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하며 시선을 모았다.
오는 6월 1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수목드라마 '이브'(윤영미 극본, 박봉섭 연출)는 13년의 설계, 인생을 걸고 펼치는 한 여자의 가장 강렬하고 치명적인 격정멜로 복수극. 배우 서예지, 박병은, 유선, 이상엽이 주연을 맡고 '드라마 스테이지 2020-블랙아웃', '경이로운 소문'을 통해 탄탄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박봉섭 감독과 드라마 '잘 키운 딸 하나', '미녀의 탄생', '착한 마녀전' 등을 집필한 윤영미 작가가 의기투합해 기대를 모은다.
이 가운데 '이브'의 3분 하이라이트 영상이 공개돼 관심을 높인다.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은 감고 있던 눈을 뜨며 물위에 뜬 꽃잎을 움켜쥐는 라엘(서예지 분)의 모습으로 시작돼 결연한 복수의 서막을 알린다. 이어 숨기는 게 뭐냐고 묻는 윤겸(박병은 분)의 대사와 함께, 라엘이 복수를 꿈꾸게 된 충격적인 과거의 단편이 펼쳐져 13년 전 그녀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윽고 라엘의 치명적인 유혹이 시작되고, 그녀가 설계한 복수의 판 위에서 뒤엉키기 시작한 윤겸, 소라(유선 분), 은평(이상엽 분)의 면면이 담겨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윤겸은 모든 걸 다 가진 것처럼 보이는 자신의 결핍을 유일하게 알아보고 파고들어오는 라엘을 끊임없이 의심하면서도 빠져들고, 소라는 남편 윤겸에 대한 의심이 병적인 집착으로 변하며 교통사고를 낸 것도 모자라 라엘의 목을 압박하고 분노를 토해내 긴장감을 형성한다. 그런가 하면 은평은 라엘에게 윤겸의 정보를 넘긴 뒤 도움이 필요한 순간 자신을 떠올려 달라며 조력을 약속해 이들의 관계에 관심을 높인다.
더욱이 말미 '대한민국 0.1% 무너뜨릴 가장 강렬하고 치명적인 인생을 건 복수'라는 카피와 함께, 라엘은 도망칠 기회를 주겠다는 윤겸을 향해 "날 원하면 당신이 기어들어와. 주인은 내가 될 거야. 당신이 아니고"라고 단호하고 매서운 눈빛을 내비쳐 긴장감을 치솟게 한다. 이에 치밀하게 설계된 라엘의 복수극과, 이와 함께 요동칠 네 사람의 인생에 관심이 증폭된다.
무엇보다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 속 서예지, 박병은, 유선, 이상엽은 밀도 높은 열연으로 몰입도를 끌어올린다. 동시에 심장을 파고드는 강렬하고 치명적인 스토리와 숨막히는 텐션이 시선을 떼지 못하게 만든다. 이에 하이라이트 영상만으로도 압도적인 흡인력을 선사하는 '이브'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다.
'이브'는 서예지의 복귀작으로 유명세를 떨치는 중. 다른 배우들의 열연이 티저를 통해 공개된 상황에서 '논란'으로 이어진 이슈들과 달리 서예지가 시청자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tvN 새 수목드라마 '이브'는 오는 6월 1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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