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터졌다.
LA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28)가 연타석 홈런을 쳤다. 30일(한국시각)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 2번-지명타자로 나서 2홈런-3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5경기에서 17타수 무안타. 올시즌 최악의 타격 부진을 보였다. 오타니가 떨어진 타격감을 끌어올려 맹활약을 했지만, 마운드가 무너진 LA 에인절스는 10대11로 패했다. 5연패에 빠졌다.
오타니는 1회 첫 타석에서 우월 1점 홈런을 터트렸다. 볼카운트 2B2S에서 상대 선발투수 호세 베리오스가 던진 커브를 받아쳐 에인절스타디움 오른쪽 펜스 너머로 보냈다. 타구 속도 시속 175km, 비거리 126m.
6경기 18타석 만에 나온 안타가 홈런이었다.
오타니는 이어 3회 무사 1루에서 중월 2점 홈런을 때렸다. 시즌 10~11호 연타석 홈런이다. 연타석 홈런은 올시즌 두번째다. 46홈런을 때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통산 104홈런을 기록중이다.
그가 홈런을 때린 앞선 7경기에서 에인절스는 모두 이겼다. '오타니 홈런, 팀 승리' 공식이 이 경기에서 깨졌다.
오타니는 최근 최상의 컨디션이 아니었다. 지난 27일 경기에서 허리 통증으로 경기중에 교체됐고, 28일 경기 땐 선발에서 빠졌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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