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그야말로 갈짓자 행보다.
에버턴의 극적 잔류를 이끈 히샬리송이 잉글랜드축구협회(FA)에 의해 기소됐다. 히샬리송은 지난달 1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첼시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1분 결승골을 터트리며 팀의 1대0 승리를 이끌었다. 강등 위기에 내몰렸던 에버턴은 히샬리송의 골을 필두로 반전에 성공하며 EPL 잔류에 성공했다.
하지만 히샬리송의 행동이 문제가 됐다. 그는 골을 터트린 후 그라운드에 날아온 '파란색 조명탄'를 주워 환호하는 관중들을 향해 다시 던졌다.
FA는 1일 히샬리송의 행위를 '부적절한 행동'으로 판단하고 징계위원회에 회부했다. 잉글랜드 축구에선 조명탄 반입이 금지돼 있다. 팬들도 문제지만 히샬리송도 비난을 피할 수 없었다. 무심코 한 행동인 것으로 보이지만 팬들의 안전을 위협할 수도 있었다.
당시 영국 언론은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FA가 기소를 결정한만큼 징계는 불가피해 보인다.
브라질대표인 히샬리송은 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에서 열리는 한국과의 친선경기에 출전한다. 한국에서도 해프닝이 있었다. 그는 여권을 분실해 재발급 받는 등 화제의 중심에 섰다.
여름이적시장에서도 뜨겁다. 에버턴과의 계약기간이 2년 더 남았지만 그는 현재 토트넘을 비롯해 첼시, 아스널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히샬리송은 2021~2022시즌 팀내 최다인 11골을 터트렸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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