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마이크 트라웃이 팀 동료 오타니 쇼헤이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오타니와 트라웃은 2018년부터 LA 에인절스 소속으로 한솥밥을 먹고 있다. 두 사람은 에인절스를 대표하는 간판 스타이자 메이저리그를 빛내는 실력을 가진 선수들이다. 자연스럽게 서로에 대한 언급을 자주 할 수밖에 없다.
'스포츠호치' 보도에 따르면, 트라웃은 2일(이하 한국시각) 뉴욕 양키스전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오타니의 프로로서의 태도에 높은 점수를 매겼다. 트라웃은 "오타니는 미디어의 관심이 높은 상황에서도 매우 잘 대처하고 있는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오타니는 고국 일본에서 최고의 스타다. 아마추어 시절부터 '탈고교급 선수'로 촉망받았던 그는 일본프로야구(NPB) 무대에서도 투수와 타자를 겸하며 엄청난 활약을 펼쳤고, 특히나 야구를 좋아하는 일본에서 큰 지지를 얻는 선수다. 메이저리그로 활약 무대를 옮긴 이후에도 당연히 매일 오타니 관련 기사가 쏟아질 정도다.
물론 큰 관심을 받다보니 조금이라도 부진이 길어질 경우 받게 되는 부담감도 무겁다. 올 시즌 오타니의 성적은 예년보다 아쉬운 상황이다. 지난해 타자로서 46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아메리칸리그 홈런 3위, 선발투수로서도 23경기에 등판해 9승2패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했던 오타니는 지난해보다는 파괴력이 주춤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트라웃은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지는 상황에서도 평정심을 잃지 않는 오타니를 두고 "그는 경기장에서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알고있고, 자신이 보완해야 할 부분들을 스스로 찾아내며 해마다 발전하고 있다"면서 "오타니가 많은 짐을 짊어지고 있지만, 야구를 잘 할 때도 그의 태도는 바뀌지 않는다. 그런 면들을 보면 자신만의 확고한 프로세스를 가지고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오타니는 5월 30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 2홈런을 몰아치며 장타 페이스를 다시 끌어올렸다. 3일에 열리는 양키스와의 원정 더블헤더 1차전 선발 투수로 예고됐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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