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5일 창원NC파크에 예정된 롯데 자이언츠-NC 다이노스전이 우천 순연됐다.
이날 창원에는 제법 많은 양의 비가 내렸다. 새벽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고, 오전에는 강수량도 예상보다 늘어났다. 창원NC파크에는 내야 전체를 덮는 방수포가 깔린 상태지만, 양팀 더그아웃과 외야 펜스 워닝 트랙, 좌우 코너 파울 지역 등은 물 웅덩이가 조금씩 커졌다. 낮 한때 빗줄기가 가늘어지는 듯 했으나, 꾸준히 그라운드를 적셨다. 현장을 점검한 김용희 KBO 경기 운영 위원은 정상 개최가 어렵다고 판단, 오후 3시12분 우천 순연을 결정했다. 이 경기는 추후 편성된다.
앞선 이틀 간 펼쳐진 낙동강 더비는 전쟁이었다. 첫 날인 3일 롯데가 에이스 찰리 반즈를 앞세워 기선 제압을 노렸으나, NC는 구창모의 7이닝 역투와 집중력을 바탕으로 5대1로 승리를 신고했다. 이튿날인 4일엔 양팀이 7회까지 2-2의 치열한 흐름을 이어갔으나, 롯데가 8회초 터진 황성빈의 3루타와 안치홍의 적시타, 구승민-최준용으로 이어진 필승조 활약을 토대로 3대2로 이겼다. 두 팀이 1승1패로 맞선 가운데, 5일 치열한 승부가 기대됐으나, 결국 동률시리즈로 돌아서며 훗날을 기약하게 됐다.
창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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