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를 리그 2위로 이끌고 있는 남기일 감독이 5월 '파라다이스시티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남 감독이 이끄는 제주는 5월에 치른 6경기에서 4승1무1패로 승점 13점을 쓸어 담으며 리그 2위로 올라섰다. 5월의 첫 단추부터 기분 좋은 승리로 장식했다. 지난 5일에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10라운드 성남FC전에서 외국인 듀오 조나탄 링과 제르소의 골을 앞세워 2대1로 승리했다.
이를 시작으로 11라운드 김천 상무전에서는 팀의 에이스 골잡이 주민규가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3대1 승리를 이끌었다. 기세를 탄 제주는 12라운드 수원FC전에서도 역시 3대1로 승리하며 시즌 첫 3연승을 기록했다.
그러나 13라운드에서 다시 만난 리그 선두 울산 현대에게 또 고배를 들었다. 0대1로 패하며 4연승 달성에 실패했다. 14라운드 수원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0대0 무승부로 호흡을 고른 제주는 5월 마지막 경기로 펼쳐진 지난 5월 28일 전북 현대전에서 2대0으로 승리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로써 제주는 5월에만 승점 13점을 추가해 리그 단독 2위로 치고 올라섰다.
비록 리그 1위인 울산과의 시즌 두 번째 대결에서도 진 게 옥에 티였지만, 전반적으로 안정된 수비력과 한층 매서워진 공격력을 보여주며 '다크호스'다운 위력을 보여줬다. 제주는 5월 한 달간 승리한 4경기에서 모두 멀티 득점을 기록하며 매서운 공격력을 뽐냈다. 제주가 기록한 승점 13점은 5월 한 달간 K리그1 12개팀 중 가장 많은 승점 획득이다.
제주의 5월을 성공적으로 이끈 남기일 감독은 "매 경기 최선을 다하고 선수들이 더욱 좋아질 수 있는 상황을 만든다면, 우승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K리그 5월 '파라다이스시티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하는 남기일 감독에게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제작한 기념 트로피와 파라다이스시티 그랜드 디럭스 스위트 숙박권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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