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한 경기 성적만 놓고 판단할 순 없다."
'야생마'를 바라보는 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감독의 시선은 여전히 냉정하다.
최근 10경기서 푸이그의 방망이는 뜨거웠다. 6일까지 타율 3할6푼1리, 2홈런 11타점을 기록했다. 삼진보다 볼넷이 많아지기 시작했고, 꾸준히 안타를 생산하면서 홈런도 간간이 터뜨리고 있다. 빅리그 시절 타격과는 여전히 거리가 있지만, 찬스에서 해결사 역할을 기대한 키움의 기대감은 서서히 충족시키는 모양새다.
홍 감독은 푸이그가 4일 대전 한화전에서 시즌 7호포를 쏘아 올린 것을 묻자 "홈런을 치기는 했지만, 앞선 타석에서 삼진을 3개나 당했다"며 "한 경기 결과로 (반등했다고) 판단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큰 기대 속에 키움 유니폼을 입은 푸이그는 시즌 초반 부진을 거듭했다. 약점으로 지적됐던 변화구 적응 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타격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2번 타순으로 전진배치됐음에도 반등이 요원하자, 8번까지 타순이 추락했다. 푸이그로선 자존심이 상할 만했다. 최근 타격 페이스가 올라가면서 다시 4번 타자 자리를 맡고 있다.
홍 감독은 최근 타순 구성에 대해 "테이블세터 중심으로 강하게 몰아붙여야 할 필요성이 있어 4번 자리에 놓고 있다. 하지만 언제든 변동 가능성은 있다"고 했다. 이어 "우리 팀은 장타나 홈런보다 꾸준한 흐름을 타고 득점 확률을 높이는 스타일이다. 때문에 상대에 따라 타순 배치에 변동이 많을 수밖에 없다"며 "푸이그도 이젠 4번 타자보다는 네 번째 타자라는 인식을 가지지 않았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리그 적응을 두고는 "본인이 가장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두 바퀴 정도 일정이 돌면서 상대 투수 습성과 승부수도 어느 정도 익숙해진 듯 하다. 지금보다 더 안 좋은 모습이 나오진 않을 것 같다"고 답했다.
물론 홍 감독이 푸이그의 장타에 대한 미련을 완전히 버린 것은 아니다. 홍 감독은 "가장 이상적인 것은 푸이그가 중심 타선에서 홈런으로 타점을 많이 생산하는 것"이라면서 "아직은 6월이니 보다 나은 감각을 찾도록 도와주는 게 맞는 것 같다"고 했다.
고척=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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