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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연은 한국 대중문화를 이끄는 힘을 가진 아티스트들이 독자적이고 참신한 공연을 기획/제안하는 현대카드 컬쳐크레이션의 일환으로 이뤄졌으며, 이로써 서도밴드는 이적의 세번째 Curated 아티스트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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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닉한 무드의 무대, 그리고 멤버들로 꾸려진 작은 세계는 때로는 우주로, 작은 다락방으로, 또 밤바다가 되기도 하며 팬들에게 수많은 세상을 선물했다. 팬들은 숨죽이며, 또 크게 환호하며 서도밴드의 모든 순간을 함께했다. 4년여간 준비해둔 채 빛을 볼 날들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곡들이 세상에 발을 내딛기에 부족함이 없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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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곡을 앞두고 보컬 서도는 "모든 작품은 답이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경험으로 해석하는 것"이라고 했다. 서도밴드의 자아를 투영한 특별한 트랙리스트에 더해 이적에게 전하는 '그대랑'을 포함한 세 곡의 앙코르까지. 꾸미지 않은 민낯의 서도밴드를 만날 수 있었던 '이적 Curated 03 서도밴드 <EGO:>'에 대한 답은 모든 관객의 수만큼 찬란할 것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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