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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센을 잡아라! 토트넘, 맨유 뿐 아니라 웨스트햄, 도르트문트 등 유럽 구단 다수 스카우트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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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토트넘만 크리스티안 에릭센(덴마크)을 노리는 것이 아니다. 맨유와 웨스트햄 등도 에릭센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모두가 에릭센을 지켜보기 위해 스카우트를 파견했다.

덴마크는 6일 오후(현지시각)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오스트리아와 유럽네이션스리그(UNL) 2차전을 치렀다. 2대1로 승리했다. 1차전 프랑스 원정에서 2대1로 승리한 덴마크는 2연승을 달렸다.

관심의 초점은 덴마크 에이스 에릭센이었다. 에릭센은 토트넘에서 7시즌을 뛰었다. 그리고 2020년 인터밀란으로 이적했다. 그러나 지난해 6월 유로 2020 조별리그 핀란드전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심정지 상태였다. 응급 조치 후 의식을 되찾았다. 심장 제세동기 삽입 수술을 받았다. 재활에 성공,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그러나 세리에A 규정상 심장 제세동기를 달고 뛸 수는 없었다. 1월 브렌트포드로 이적했다. 탁월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브렌트포드의 잔류를 이끌었다. 브렌트포드와의 계약은 6월 말 끝난다.

이에 토트넘이 에릭센 재영입에 나섰다. 콘테 감독도 에릭센과 인터밀란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에릭센 활용법을 잘 알고 있다. 토트넘이 2022~2023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에 복귀하는 만큼 중원 보강이 필수적이다.

맨유도 에릭센에게 관심이 크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맨유에 부임했다. 폴 포그바, 후안 마타, 네마냐 마티치 등이 팀을 떠난다. 이에 미드필더 보강이 절실하다.

토트넘, 맨유를 비롯해 웨스트햄, 도르트문트 등 12개 구단이 스카우트를 파견했다. 모두 에릭센의 경기력을 현장에서 주의깊게 지켜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