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조민수(57)가 "'마녀' 시리즈를 통해 여성 영화 편견 벗어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조민수가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스포츠조선과 가진 인터뷰를 통해 액션 영화 '마녀 Part2. The Other One'(이하 '마녀2' 박훈정 감독, 영화사 금월 제작)에 대한 에피소드를 전했다.
'마녀 2'는 초토화된 비밀연구소에서 홀로 살아남아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된 소녀 앞에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를 쫓는 세력들이 모여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 조민수는 극 중 마녀 프로젝트의 창시자 백총괄 역을 연기했다.
조민수는 "전편 '마녀'는 아시다시피 캐릭터가 남성에서 여성 캐릭터로 바뀐 작품이다. 건방진 이야기인지 모르겠지만 내가 잘한다면 '관객이 안 들어서 여성 영화가 안된다'라는 이야기를 벗어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 무게감과 고민이 있었다. 그래서 더 잘하고 싶었다. 이후 '마녀 2'가 만들어져서 행복했다. '마녀'라는 타이틀 덕에 여성 배우가 활동할 수 있는 영역이 늘어난 것 같다. 앞으로도 다양한 캐릭터가 많이 나와서 다양한 영화에 들어가면 좋을 것 같다"고 바람을 전했다.
그는 "사회 속 직업군이 다양해져야 여성 캐릭터가 다양해지는데 지금은 그렇게 된 것 같다. 그만큼 여성들이 한정됐던 분야가 확장되면서 점점 여성 이야기를 받아들이게 된 것 같다. 우리는 지금 변화 안에 있다. 지금은 정말 많은 여성 캐릭터가 나오고 여성 캐릭터도 재미있는 부분이 많이 나와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곱씹었다.
'마녀 Part2. The Other One'는 신시아, 박은빈, 서은수, 진구, 성유빈, 그리고 조민수, 이종석, 김다미 등이 출연했고 전편에 이어 박훈정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5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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