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손흥민, 강탈당했다?"
대다수 영국 현지 팬들의 반응이었다. 손흥민(토트넘)의 이름이 없는 것에 대해 어이없어하는 반응이었다. 바로 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PFA) 선정 올해의 팀에 대한 팬들의 의견이었다.
PFA는 9일 오후(현지시각)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팀을 발표했다. 4-3-3전형이었다. 알리송(리버풀)이 골키퍼로 선정됐다. 포백은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버질 판 다이크(이상 리버풀), 안토니오 뤼디거(첼시) 주앙 칸셀루(맨시티)가 선정됐다. 세 명의 미드필더로는 케빈 더 브라이너, 베르나르두 실바(이상 맨시티), 티아고 알칸타라(리버풀)이 이름을 올렸다. 스리톱은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이상 리버풀) 그리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유)가 선정됐다.
비판 여론이 일었다. 스카이스포츠는 이 소식을 긴급 속보로 전했다. 공개 3시간만에 9000개가 넘는 댓글들이 달렸다. 대부분 손흥민이 없는 것에 대한 지적이었다. 한 팬은 '손흥민의 자리가 강탈당했다'며 격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또 다른 팬은 '나는 토트넘이 싫지만 손흥민이 없는 것은 어이가 없다'고도 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에서 23골-7도움을 기록했다. 득점왕을 차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부에서 4부까지 뛰고 있는 선수들의 투표에서 외면받았다. 팬들과 선수들의 시각에는 큰 차이가 있음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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