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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이슈] 장동민父 vs 유튜브 PD '그까이꺼' 채널 논란…"영상가져가려면 돈달라" "신뢰 무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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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개그맨 장동민의 부친 장광순(장이장) 씨가 그동안 함께했던 유튜브 채널 '그까이꺼'와 결별하고 새로운 채널 '장이장의 어촌일기'를 개설한 배경에 대해 갑론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장씨는 '어촌일기' 영상에서 '영상에 대해서 잘 몰라서 김 피디가 만들고 올렸다. 수익도 모르고 지금까지 왔다. 지난해 11월 이후 김 피디가 '영상을 가져가라면 돈을 달라'고 말했지만 나는 돈이 없어 답하지 못했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장 씨는 댓글로 덧붙여 '현재 김피디와의 벌어지고 있는 모든 사항에 대하여 변호사를 선임하여 법적인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법적 판결이 최종 결정되면 구독자분들께 결과를 알려드리도록 하겠다. 끝까지 저를 믿고 기다려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그까이꺼' 채널에서 김 피디는 '2019년 2월 장 씨가 전화가 와 사업 파산 후 생활고에 힘들다고해 유튜브를 제안했다. 당시 수익 분배는 제작비용을 제하고 5대 5였다'며 '장 씨는 개인파산 상태라 통장거래가 불가능해 수익금을 현금으로 달라고 요구했고 수익이 발생한 26여 개월 동안 정확히 현금으로 지급했다. 하지만 다시 7대3 계약으로 변경하자고 요구해 응했다.'고 반박했다.

이어 김 피디는 '장 씨가 상의 한 마디 없이 '어촌일기'를 제작했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했다. 의논 없이 일방적으로 어촌일기 영상이 올라왔다. 장 씨와의 신뢰가 모두 무너졌다. 토사구팽 당했다'며 '원만하게 합의하려고 했지만 계속 '어촌일기' 영상이 올라왔고 정신적 충격으로 '그까이꺼'의 영상을 모두 닫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피디는 "나를 오해하는 댓글로 인해 매우 고통스럽고 나에 대해 허위사실유포 및 명예훼손을 하는 댓글에는 법적인 대응을 하겠다"고 일부 누리꾼에 대한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한편 장 시는 예전 아들 장동민과 KBS2 '개그콘서트'에 출연하기도 하고 각종 예능에도 등장하면서 '그까이꺼'라는 유행어를 만들었다. 유튜브 채널 '그까이꺼'는 10일 기준 구독자 수가 23만 명에 달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