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중대한 찬스가 찾아왔다. SSG 랜더스 유망주 타자 전의산이 데뷔 후 처음 4번타자로 출격한다.
SSG는 1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한화 이글스와 주말 3연전 시리즈 중 첫 경기를 치른다. 이날 김원형 감독은 4번타자로 전의산 출격을 예고했다.
2020년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1라운드 지명을 받아 임단한 전의산은 지난 8일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1군에 콜업됐다. 외국인 타자 케빈 크론이 부진으로 2군에 내려가면서, 전의산에게 첫 기회가 왔다.
곧바로 창원 원정에 합류한 전의산은 8~9일 2경기에 연속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4타수 1안타를 각각 기록했다. 안타 2개 모두 2루타였다. 특히 9일 경기에서는 8회초 역전 싹쓸이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비록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지만, 재능을 재확인한 적시타였다.
김원형 감독은 "신인답지 않게 자기 스윙을 자신있게 하는 모습을 봤다. 기대 이상의 활약이었다. 확실히 타격에 재능이 있는 것 같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전의산을 한화전 선발 1루수 겸 4번타자로 낙점했다.
SSG는 지명타자 추신수와 중견수 최지훈으로 '테이블 세터'를 꾸리고, 3루수 최 정과 전의산, 유격수 박성한이 '클린업 트리오'를 맡았다. 오준혁이 6번타자 겸 우익수로 출격하고, 2루수 김성현과 포수 이재원, 좌익수 이정범이 하위 타순에 배치됐다.
인천=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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