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서울 이랜드는 12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산과의 '하나원큐 K리그2 2022' 20라운드 포함 최근 3경기에서 똑같은 패턴으로 비겼다. 앞서 부천, 전남전에서 선제골을 끝까지 지키지 못했다. 부산전에선 두 번이나 리드를 하고도 승점 1점 획득에 그쳤다. 이랜드의 연속 무승 경기는 어느샌가 5경기로 늘어났다.
정정용 이랜드 감독도 이같은 패턴이 반복되는 걸 아쉬워했다. 그는 2대2로 비긴 부산전을 마치고 "다양하게 전술을 바꾸는 등 여러가지 형태로 접근하고 있다. 한번만 결과(승리)가 나와준다면, 지금보다 더 좋은 식으로 접근할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선) 득점을 하고 나서 실점을 안하도록 준비를 잘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랜드는 전반 40분 김정환의 시즌 마수걸이 골로 기분좋게 앞서나갔다. 전반을 1-0 리드한 채 마쳤다. 경기력도 좋았다. 부산의 측면을 꽁꽁 묶었다. 하지만 후반 16분, 부산의 김 찬이 부산 데뷔골로 응수했다. 28분 김인성의 골이 터진 뒤인 41분 안병준이 골망을 갈랐다. 김 찬과 안병준의 골 모두 헤더였다.
정 감독은 "다른 부분에선 공간을 활용하는 등 잘 했지만, 세트피스에서 우리 선수들 사이즈(신장)가 작은 게 문제였다"며 "사실, 수비쪽에 부상자가 많다. 이날도 이재익이 경기 중 예기치 않게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이랜드는 후반 추가시간 상대에게 추가실점을 할 뻔했다. 드로젝이 윤보상과 일대일 상황을 맞이했다. 과감하게 달려나온 윤보상이 슈퍼세이브를 선보인 덕이 승점 1점을 챙길 수 있었다. 정 감독은 "보상이에겐 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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