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손흥민 부친 손웅정 SON축구아카데미는 나름의 '월클'(월드클래스)의 기준에 대해 이야기한 내용이 현지에선 빅클럽 이적 암시로 해석되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13일 손 감독이 최근 춘천에서 진행한 국내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한 발언을 조명했다. 손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빛나는 손흥민이 아직도 월클이 아니라는 점을 전제로 이렇게 말했다. "세계 최고 클럽에 가서 생존할 수 있는 수준, 그게 월드클래스 아닌가 생각한다. (손흥민이) 모든 분야에서 10% 정도만 더 성장하면 (월클도)가능하지 않겠나 싶다."
'데일리메일은' "세계 최고 클럽에 가서 생존할 수 있는 수준"이란 표현을 '손 감독은 손흥민이 세계 최고의 클럽 중 한 팀에서 뛰기 위해 스퍼스를 떠나야 할지 모른다고 암시했다'고 확대해석했다. 스포츠 매체 'ESPN' 역시 손 감독의 발언을 조명한 뒤 '손흥민의 부친은 아들이 최고가 되기 위해선 월클 클럽으로 이적해야 한다고 믿고 있다'고 해석했다.
두 매체의 보도만 접할 경우, 손흥민은 '최고의 선수가 되고자 당장 토트넘을 떠나 빅클럽으로 가고 싶어하는 선수'처럼 느껴진다.
심지어 온라인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손흥민 부친이 손흥민의 능력에 대해 논란이 되는 발언을 했다"는 자극적인 제목을 뽑았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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