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이번 4연전의 최대소득은 '팀스피릿'!"
파울루 벤투 A대표팀 감독의 미소였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집트와의 친선경기에서 4대1 완승을 거뒀다. 벤투호는 이날 승리로 이번 6월 A매치 4연전을 2승1무1패로 마무리했다. 전반 16분 황의조의 멋진 헤더로 앞서나간 한국은 22분 황의조의 도움을 받은 김영권의 추가골로 기세를 잡았다. 38분 모하메드에게 추격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39분 조규성, 추가시간 권창훈의 연속골로 대승을 완성했다.
벤투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전체적으로 좋은 경기 치렀다. 좋은 경기력 보여줬고, 수비적으로도 상대에게 많은 찬스를 내주지 않았다. 상대를 압도하고 컨트롤 하면서 경기를 풀어가려고 했다. 4골 모두 다른 장면이었다. 코너킥이나 공격조직 상황에서 만들었고, 전환 장면으로도 만들었다. 오늘 선수들이 보여준 태도 모두 만족한다"고 했다. 이번 4연전 최대 수확은 "팀스피릿"으로 꼽았다.
벤투 감독은 "못하는 부분을 개선해야 한다. 실수가 나오겠지만 중요한 것은 우리가 잘하는 것을 유지하면서 발전시키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6월 A매치에서 수비 불안을 본 것 같지는 않다. 실수는 있었다. 경기 중 실수는 계속 나오는 장면이다. 이런 실수를 분석하고 발전해야 한다. 우리가 잘하는 것을 이어가고 발전시키는게 중요하다. 수비 라인 외에도 많은 부분을 분석해야 한다. 첫번째 경기, 네번째 경기에 오른쪽 센터백으로 왼발잡이가 나섰는데 새로운 경험이었다. 기술보다는 선수들의 반응이 좋았다. 첫 경기 패하고 두번째 경기에서 만든 반응, 세번째 경기에서 지고 있을때 보여준 반응이 이번 4연전의 소득"이라고 했다.
부상 등에 대한 추가옵션에 대해 벤투 감독은 "이번 소집에서 결장이 없었고는 말하기 어려웠다. 김민재 이재성 박지수 등이 나서지 못했다. 황희찬 정우영은 중도에 이탈했다. 황인범도 마지막에 결장했다. 다른 상황에서 경기를 치렀기에 다른 선수들에게 기회가 됐을거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손흥민의 활용법에 대해서는 "때때로 스트라이커로 활용하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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