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쉿 세리머니, 계속 해볼까 생각하고 있어요."
'부동의 원톱' 황의조(보르도)의 미소였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A대표팀은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집트와의 친선 A매치서 1골-1도움을 기록한 황의조를 앞세워 4대1로 이겼다. 벤투호는 이날 승리로 이번 6월 A매치 4연전을 2승1무1패로 마무리했다.
이날의 히어로는 단연 황의조였다. 황의조는 '캡틴' 손흥민(토트넘)과 함께 투톱으로 나서 경쾌한 움직임을 보였다. 자신의 등번호와 같은 전반 16분, 선제골을 넣었다. 6분 뒤에는 김영권의 결승골을 도왔다. 황의조는 지난 브라질전에 이어 이날도 득점포를 가동하며, 완벽 부활을 알렸다. 황의조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원하는 게임 플랜을 가지고 플레이 하려고 노력했고, 원하는데로 득점했고, 좋은 경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번 4연전 동안 오랜만에 대표팀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다는게 의미있다"며 "이번 4연전의 점수는 50점으로 매기고 싶다. 많은 것을 배웠다. 다음 소집 때는 보다 발전된 모습을 보이겠다"고 했다.
지난 브라질전에 이어 이날도 보인 쉿 세리머니에 대해서는 "딱히 의미는 없다. 계속 해볼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이적에 대해서는 기다릴 뿐이다. 좋은 팀이 나오길 기다리고 있다. 아는게 없다"고 한 황의조는 마지막으로 "4연전을 하면서 기분이 좋았다. 4연전 하면서 많은 팬들이 찾아와 주셨고, 기분 좋게 뛰었다. 저 뿐만 아니라 모두가 팬 덕분에 힘이 났다. 앞으로도 많이 와주셨으면 좋겠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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