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해서 내린 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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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는 지난 13일 외야수 이재원(23)을 1군 엔트리에서 뺐다. '거포 유망주' 이재원은 지난 5월 21경기에서 66타수 21안타, 타율 3할1푼8리 5홈런 15타점을 기록한 '핫'한 타자였다. 타선에 필요한 힘을 불어넣었다. 오랜 2군 경험을 거쳐 1군 주축타자로 자리를 잡아가는 듯 했다.
하지만 최근 타격 페이스가 급격히 떨어졌다. 지난 10경기에서 타율 1할6푼1리(31타수 5안타), 지난 7경기에서 5푼6리(18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대타로 나서다가 2군행 통보를 받았다. 그의 2군행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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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잠실 삼성 라이온즈전에 앞서 만난 류지현 감독은 "강등의 의미가 아니다. 지금 1군에 있으면 플러스보다 마이너스가 될 것 같아 내린 결정이다"고 했다.
입지가 좁아진 상황에서 분위기 전환의 계기가 필요했다는 설명이다. 류 감독은 "2군에서 재정비를 하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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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성적이 필요한 팀이 육성을 병행하기는 쉽지 않다. 올 시즌 LG가 그렇다. 이재원은 31경기에서 타율 2할6푼(96타수 25안타) 7홈런 24타점을 기록했다.
잠실=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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