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한화 이글스 새 외국인 투수 예프리 라미레즈가 15일 한국땅을 밟는다.
한화 관계자는 14일 "라미레즈가 1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곧바로 대전으로 이동한다"며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이 컨디션을 확인한 뒤 추후 일정을 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라미레즈는 지난 1일 한화와 총액 60만달러(계약금 10만달러, 연봉 27만5000달러, 옵션 23만5000달러)에 계약했다. 앞서 부상으로 웨이버 공시한 라이언 카펜터의 대체자. 2015년 룰5 드래프트를 통해 뉴욕 양키스에 지명된 라미레즈는 볼티모어 오리올스 시절인 2018년 빅리그에 데뷔해 17경기(선발 12경기) 1승8패, 평균자책점 5.92를 기록했다. 빅리그 통산 커리어는 31경기 1승10패, 평균자책점 6.17이다.
라미레즈는 평균 140㎞대 후반의 포심과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 등을 구사하는 우완 정통파다. 한화는 라미레즈와 계약을 발표하면서 '커리어의 대부분을 선발투수로 활약했고, 올해도 트리플A에서 꾸준히 선발로 뛰었다'고 소개하면서 '로케이션과 구종배합을 통한 공격적 피칭으로 타자와 상대하는 스타일인 만큼 리그 적응력이 우수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낸 바 있다.
한화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2017년 도미니카 윈터리그 시절 감독과 선수로 함께 뛴 적이 있다"며 "호세 로사도 투수 코치와 문자를 주고 받을 만큼 각별한 사이"라고 인연을 소개했다.
라미레즈는 "팀의 일원으로 구단을 대표해 뛸 수 있는 기회를 준 한화 구단에 감사하다. 제 커리어에 새로운 무대가 생긴 점과 한국의 문화를 배워갈 수 있는 기회에 매우 기쁜 마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현재 KBO 리그에 뛰고 있거나 한화이글스에서 뛴 경험이 있는 선수들에게 리그와 팀에 대한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며 "한화가 더 높은 곳으로 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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