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권창훈(김천)이 마침내 터졌다.
권창훈은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집트와의 친선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피날레골을 터트리며 팀의 4대1 대승에 한몫했다. 권창훈이 A매치에서 골을 터트린 것은 2월 시리아와의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최종예선(2대0승) 이후 4개월만이다.
권창훈은 골을 터트린 후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며 감격을 표했다. 눈가에 눈물이 맺힌 듯 했다.
권창훈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4연전 중에 마지막 경기였는데 선수들도 연속으로 경기를 하다보니 체력적으로 지쳐 있었던 상황에서 팬들을 위해 끝까지 잘 마무리하자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했던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안도했다.
그리고 "좁은 공간에서 빠져 나오려고 하는 것은 벤투 감독님도 적극적으로 상대가 위협 받을만한 상황을 만들라고 미팅때 마다 말씀 해주신다. 나도 그런 부분에서 자신이 있는 것은 사실인데, 오늘 많이 부족했다. 보완할 부분을 잘 생각해서 다음 경기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울컥한 것은 아니고, 나도 모르게 손이 눈에 갔다"고 미소지었다.
권창훈은 또 "개인 보다는 팀으로 발전해야 하는 부분이기에, 팀적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게 앞으로 나의 과제라고 생각한다. 계속하는 방식대로 감독님의 철학대로 하는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상암=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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