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생제르맹(PSG) 구단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맨유로 가길 원했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PSG 구단과 포체티노 감독은 새 시즌을 앞두고 결별에 합의했다. 그런데 14일(한국시각)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흥미로운 비하인드스토리를 내놨다.
지난해 11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맨유 지휘봉을 내려놓은 직후 포체티노 감독의 하마평이 오르내렸었고, 당시 PSG는 내심 포체티노 감독이 맨유로 떠나기를 바랐다는 것.
만약 그랬다면 PSG 입장에선 해임으로 인해 일시지급해야할 위약금 등 비용을 줄일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현재 포체티노 감독과 제주스 페레즈, 미구엘 다구스티누, 노니 히메네스와 그의 아들 세바시티아누 등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코칭스태프 팀에 대해 PSG 구단이 일시지급해야할 위로금이 1700만 파운드(약 265억원)에 달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PSG 구단은 2014~2019년 토트넘 사령탑으로 유럽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이끈 포체티노 감독이 공공연히 전 클럽 토트넘과 좋은 관계를 과시하는 모습을 탐탁지 않게 여겼다는 설도 있다.
무엇보다 PSG 구단 수뇌부가 새 시즌을 앞두고 드라마틱한 리빌딩을 희망했고, 포체티노 감독이 올 시즌 리그 우승을 달성하긴 했지만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레알마드리드에게 패한 것이 경질론에 결정적으로 힘을 실었다. 특히 클럽 어드바이저로 루이스 캄포스 차기단장을 영입하면서 포체티노가 혁신과 리빌딩을 이끌 적임자가 아니라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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