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가수 이찬원이 故송해를 위한 음식을 준비했다.
17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이찬원이 '여름의 맛'을 주제로 한 특별한 요리를 공개했다.
이날 이찬원은 싱크대에 엄청난 양의 뼈를 준비하고 있었고, 냉장고 속 들통에는 엄청난 양의 곰탕이 들어 있었다. 이찬원은 "이거 준비하는데 16시간 걸렸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찬원은 미리 만든 사골과 함께 기장 미역으로 사골 미역국을 준비하고 있었다. 또 최고급 한우양지 차돌을 준비했다.
이찬원은 "제가 존경하고 사랑하는 송해 선생님의 생신이다. 송해 선생님을 처음?q게 15년 전이다. 그 때도 82살이셨다. 모든 참가자들과 인터뷰를 다 하셨었다. 편하게 녹화를 할 수 있게 배려를 해주셨었다"라고 송해와의 인연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초등학생 이찬원과 고등학생인 이찬원이 전국 노래자랑에 출연한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또 이찬원은 당시 송해와 함께 '청춘고백'을 듀엣으로 부르는 모습이 공개됐다.
또 이찬원은 대학생 때 다시 전국 노래자랑에 출연했고, 송해는 이찬원을 살뜰하게 챙기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찬원은 송해에 대해 "저희 할아버지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라며 송해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보였다.
이찬원은 송해를 위해 정성껏 미역국을 만들기 시작했고, 16시간 동안 정성으로 만든 사골국물을 추가했다. 이찬원은 직접 만든 사골 미역국을 보온병에 담기 시작했다. 이때 요리를 준비하던 이찬원은 "잘 말랐나?"라고 중얼거리며 침실 베란다에 있는 '나물의 방'에 들어간다. 시래기, 무말랭이, 표고버섯 등을 직접 말려 먹었던 이찬원이 배추 우거지를 말려 놓은 것.
이찬원은 정성껏 널어놓은 배춧잎들의 상태를 살피며 "한 번 데쳐서 말렸다. 그러면 부드러운 식감이 좋다"라며 직접 말린 우거지에 뿌듯함을 감추지 못한다. 이찬원의 나물의 방을 처음 본 집밥퀸 오윤아는 "정말 대단하다"라며 감탄한다.
한번 삶아서 만든 우거지에 직접 만든 된장으로 무언가를 만들기 시작했다. 알고보니 한달전 이찬원은 스케줄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 수제 된장을 직접 만드는 모습을 보였다. 이 모습을 본 오윤아는 "취미가 진짜 요리인가보다. 이정도면 뭐"라며 감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찬원은 우거지된장지짐이를 준비하고 있었다. 알고보니 송해 선생님이 우거지를 좋아하셔서 이 메뉴를 직접 준비 한 것.
또 이찬원은 이북이 고향인 송해 선생님을 위해 이북식 오이만두를 준비했다. 특히 이찬원은 이북식 만두를 사각모양으로 예쁘게 접으며 "송해 선생님의 소원이 재령에서 '전국노래자랑'을 하시는 게 소원이신데 고향의 향수를 느끼셨으면 좋겠다"라며 정성껏 만들기 시작했다.
이북식 만두까지 만든 후 이찬원은 선생님께 드릴 미역국과 지짐이, 그리고 사골국물과 직접만든 된짱까지 정성가득 상차림을 완성했다. 또 이찬원은 손편지까지 정성스럽게 준비했다.
하지만 이날 방송은 송해 선생님이 지난 8일 별세하신 이후 공개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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