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LA 다저스 유망주 투수 토니 곤솔린이 대폭발하면서 류현진의 대기록도 재조명됐다.
LA타임즈는 18일(한국시각) 곤솔린이 첫 선발 등판 1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42를 기록했다면서 해당 부문 다저스 프랜차이즈 역대 순위를 공개했다. 2019년 류현진이 당당히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먼저 곤솔린은 2016 신인드래프트 9라운드 전체 281번에 다저스 지명을 받았다. 우완 정통파 투수다. 류현진이 최고의 시즌을 보냈던 바로 2019년에 데뷔했다.
선발 유망주였던 곤솔린은 2021년까지 60이닝을 넘긴 적이 없었다. 올해 처음으로 풀타임 로테이션을 돌고 있다. 워커 뷸러, 훌리오 유리아스, 클레이튼 커쇼 등 쟁쟁한 선수들을 제치고 단연 돋보이는 활약이다. 12경기서 패전 없이 8승, 63⅓이닝 10자책 평균자책점 1.42다.
아무리 날고 기었다지만 2019년의 류현진을 넘지는 못했다. LA타임즈에 따르면 류현진은 2019년 첫 12경기까지 무려 80이닝을 소화하며 9승 1패 평균자책점 1.35를 기록했다. 류현진보다 위에 있는 선수는 1968년의 돈 드라스데일이다. 그는 95이닝 6승 3패 평균자책점 1.33을 기록했다.
2022년의 곤솔린은 역대 3위다. 곤솔린은 직전 등판 6월 15일 LA 에인절스전 6⅓이닝 무실점 호투했다. 에인절스전에 완봉을 거뒀더라도 그의 평균자책점은 1.36이다. 하지만 더 앞선 경기였던 9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은 6이닝 1실점이었다. 이 1점을 주지 않았다면 곤솔린이 류현진을 제칠 수 있었다.
류현진은 2019년 182⅔이닝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로 시즌을 마쳤다. 올스타에 선발됐고 사이영상 투표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다저스에서 마지막 시즌이기도 했다. 류현진은 이 시즌 활약을 바탕으로 4년 8000만달러(약 1000억원) 잭팟을 터뜨리며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이적했다.
토론토 이적 후에는 21승 12패 평균자책점 4.07을 기록했다. 올 시즌 6경기 등판 후 팔꿈치 수술을 받기로 결정, 복귀 시점이 불투명하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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