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NC 다이노스의 '캡틴' 노진혁이 돌아왔다. 6월 승률 1위, 상승세의 팀에 채찍을 더할 수 있을까.
NC는 19일 창원NC파크에서 한화 이글스와 맞붙는다.
경기에 앞서 거포 유격수 노진혁이 1군에 등록됐다. 노진혁으로선 지난달 4일 말소 이후 46일만의 복귀다.
타율 2할3푼 4홈런 OPS(출루율+장타율) 0.681에 그칠만큼 타격이 아쉬웠고, 발목 부상까지 겹쳐있었다. 이제 발목은 말끔히 나았다. 1군 등록 첫날 곧바로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그간 노진혁의 공백은 김주원과 김한별이 메워왔다.
경기에 앞서 만난 강인권 NC 감독대행은 "유격수 수비까지 문제 없다는 보고를 받았다. 조금씩 팀이 완전체가 돼가는 것 같다. 박건우와 파슨스만 돌아오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다. 가능하다면 전반기 안에 좀더 순위를 끌어올리는게 목표다. 그러고나면 찬스가 한번 올 것"이라고 밝혔다.
NC은 시즌 최하위까지 경험했지만, 아직 정규시즌 79경기를 남겨둔 시점에 5위 KT 위즈와는 5경기반 차이다. 아직 여력이 남아있는 만큼, 지금의 상승세를 유지한다면 5강에 도전하고도 남을 시기다.
강 대행은 "선수들의 마음이 하나로 모인 덕분 아닐까. 위닝팀으로 가기 위한 과정이라고 본다. 내 역할은 옆에서 박수치고 칭찬해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진혁은 "첫날부터 감독님이 '네가 NC의 키다' 이런 말씀을 해주셨다. 그런데 내가 있을 땐 경기력이 좋지 않았고, 내가 없을 때 잘되는 걸 보니 조금 서운했다"며 웃었다.
하지만 노진혁은 재활기간 동안 오랜만에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마음을 다잡았다. 노진혁은 "주장을 하다보니 마음이 힘들었다. 경기가 잘 풀리지 않으면 화부터 나더라"면서 "쉬면서 집에 누워있으려니 내가 야구 진짜 못하고 타율 7푼 치던 과거가 생각나더라. 또 2군의 좋은 분위기를 보면서 이 기세를 1군으로 이어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아직 시즌은 절반도 지나지 않았다. 마음편하게 해보려고 한다"고 의지를 다졌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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