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칸영화세 시상자 때 송강호 얼굴보고 편안해졌다."
배우 이병헌이 20일 웨스틴조선서울에서 열린 영화 '비상선언'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병헌은 "처음 개봉한다고 들었을때는 '진짜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렇게 배우들이 모이고 행사를 하게되니 실감이 난다"고 웃었다.
이어 그는 "나는 한재림 감독과 처음 함께 하는데 워낙 전작들을 보고 좋아했었다. 또 이번 시나리오가 굉장히 긴장감 있고 재밌었다"고 전했다.
'비상선언'은 2021년 칸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에 초청을 받은 바 있다. 이 과정에서 이병헌은 폐막식 시상식의 시상자로 나서기도 했다. 이병헌은 "당시 긴장할 수밖에 없었다. 대기실에서는 세계적인 영화인들이 많아 더 긴장이 되더라"라며 "'이걸 어쩌나'라는 생각이 들고 순서가 돼서 나갔는데 (송)강호형의 얼굴이 보이더라. 덕분에 생각보다 편하게 했다"고 말했다.
덧붙여 "극중에서는 비행공포증이 있는데 딸이 아파서 어쩔 수 없이 비행기를 타게되는 극한 상황에 놓이는 인물이다"라며 "촬영이 시작되고 얼마후에 코로나 펜데믹이 시작됐다. 100명 가까이되는 배우 스태프들이 마스크를 하고 촬영을 하면서 모두가 걱정을 했다. 짐벌을 이용한 촬영에도 위험해서 걱정을 많이 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8월 개봉하는 '비상선언'은 사상 초유의 항공테러로 무조건적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를 두고 벌어지는 리얼리티 항공재난 영화다. '관상' '더킹'의 한재림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김남길 임시완 등 초호화 라인업으로 개봉 전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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