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코미디언 고명환이 과거 시한부 판정을 받은 경험을 고백했다.
20일 방송된 TV CHOSUN '건강한 집'에서는 사업가로 변신한 고명환과 그의 어머니 김입분 여사가 출연했다.
이날 고명환은 자신을 "개그맨 겸 영화배우 겸, 작가, 강사, CEO다"라고 소개했다. 현재 연 매출 13억 원을 기록하고 있는 메밀국숫집을 운영하고 있다고.
또 그는 미모의 연기파 배우 임지은의 남편이기도하다. 그는 "결혼 8년 차다. 결혼 당시 기사에 달린 가장 많았던 댓글이 '임지은이 왜???'였다. '고명환 비밀 재벌 설'도 돌았다. 사람들이 그러지 않고는 임지은이 왜 고명환을 선택하겠느냐고 하더라. '고명환 변강쇠 설'도있었다"라며 "지금도 사랑하면서 잘 지내고 있다"라고 유쾌하게 말했다.
그런가 하면 고명환은 생사를 장담할 수 없었던 고비를 넘기고 기적적으로 건강을 회복한 눈물겨운 스토리를 전했다. 지난 2005년 1월 드라마 '해신' 촬영 당시 매니저가 운전하는 자동차로 이동 중 15톤 트럭과 충돌해 중상을 입었다고. 고명환은 100군데 이상 골절, 뇌출혈, 심장 출혈로 이틀 안에 죽을 수 있다는 시한부 판정을 받았다.
고명환은 "의사가 심장이 터져서 죽을 수 있다고 하더라. 더 이상 치료가 불가능할 정도로 심각한 상태였다"며 "그렇게 중환자실로 갔는데 기적처럼 살아났다. 막상 죽음이 다가오니까 끌려 다니지 말고 내 의지대로 살아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사업에 도전했고 지금까지 하고 있다"고 말했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