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손준호(30·산둥 타이산)가 중국 슈퍼리그에서 '어시스트 마법사'로 부상하고 있다.
손준호는 지난 21일 중국 하이커우에 위치한 우위안 스타디움에서 열린 다롄 프로와의 2022년 슈퍼리그 5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24분 마루앙 펠라이니의 선제 결승골을 도우며 팀의 3대0 승리를 견인했다.
손준호의 올 시즌 두 번째 도움이었다. 손준호는 지난 16일 창춘 야타이와의 리그 4라운드 홈 경기에서도 3-0으로 앞선 후반 32분 브라질 출신 모이세스의 골을 도왔다.
손준호와 펠라이니의 합작골이 늘어나고 있다. 축구 통계 매체 'OPTA'에 따르면, 손준호는 지난 시즌 리그에서 7개의 도움을 기록했는데 이 중 3개를 펠라이니에게 배달했다.
손준호가 펠라이니의 골을 도운 건 4번째다. 팀 내 어떤 선수들보다 펠라이니의 골을 많이 도왔다는 것이 OPTA의 분석이다.
2014년 K리그에 데뷔한 손준호는 통산 185경기 출전 25골-32도움을 기록했다. 2017시즌에는 K리그 1 도움왕에 오르기도. 2020시즌에는 K리그 MVP를 수상하며 국내 최고의 미드필더로 인정받았다.
손준호는 올해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에 불참한 뒤 지난 6월 초부터 막을 올린 슈퍼리그부터 뛰고 있다.
손준호와 펠라이니의 활약으로 산둥은 4승1패(승점 12)를 기록, 선두 우한 싼전과 2위 상하이 선화(이상 승점 13)에 승점 1점차로 따라붙었다.
우한 싼전은 K리그 득점왕 출신 브라질 공격수 말컹의 선제골 등에 힘입어 상하이 하이강을 2대1로 제압했다. 상하이 선화는 우한FC를 2대0으로 꺾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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