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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팔 이리 줘봐' 훈련이 끝난 그라운드에 끝까지 남은 김태균 수석코치는 외야수 알포드의 팔을 붙잡고 송구 자세부터 다시 잡아줬다.
부상으로 빠진 라모스를 대체할 외국인 타자로 KT 위즈 유니폼을 입게 된 알포드는 새로운 환경에 빠르게 적응 중이다.
KT 위즈 선수들이 LG 트윈스와의 주말 3연전 첫 경기를 앞두고 2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훈련을 소화했다.
시즌 도중 KT에 합류한 외국인 타자 알포드는 타격 훈련을 마친 뒤 김태균 코치와 함께 외야로 향했다. 좌익수 위치에 선 김 코치와 알포드는 손을 붙잡고 연신 팔을 돌렸다. 지난 14일 SSG전부터 경기에 뛰고 있는 알포드의 수비가 예상보다 불안해 이강철 감독은 우익수에서 좌익수로 포지션을 바꿨다.
빠른 발과 강한 어깨를 지닌 알포드의 장점을 살리기 위해 김태균 코치는 수비 기본자세부터 하나씩 알려줬다. 땅볼 타구 처리 시 스타트를 끊는 첫발부터 공을 잡고 홈 보살을 노릴 때 필요한 팔스윙까지 하나부터 열까지 알포드의 모든 수비 자세를 지도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6시즌 동안 102경기에 출전했던 알포드는 KBO리그에 빠르게 적응하기 위해 하나라도 더 배우려 노력하는 모습이었다.
3번 강백호, 4번 박병호, 5번 알포드로 이어지는 KT 위즈의 클린업 트리오가 LG 선발 임찬규를 상대로 어떤 타구를 날릴지 기대된다. 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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