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주급 15만파운드의 조건, 어떻게 뿌리칠 수 있나.
리즈 유나이티드의 에이스이자 수비형 미드필더인 칼빈 필립스가 강호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한다. 양 구단의 합의가 이뤄진 가운데, 필립스의 개인 조건도 공개됐다.
올시즌 '괴물' 엘링 홀란드를 영입하며 대대적 전력 보강에 나선 맨시티. 이번 타깃은 리즈의 핵심이자 잉글랜드 국가대표 필립스였다. 맨시티는 리즈에 이적료 4200만파운드를 지급하고 필립스를 데려오기로 했다.
현지 매체 '풋볼인사이더'는 이미 양 구단의 협상은 끝났으며, 필립스는 맨시티에서 엄청난 주급을 받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필립스는 리즈에서 3만8000파운드라는 말도 안되는(?) 주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름 이적시장 개막 전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그에게 12만파운드의 주급을 제시할 것이라고 보도가 됐었다. 뉴캐슬 뿐 아니었다. 최고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필립스에 접근했다. 이에 마음이 급해진 리즈가 구단 최고액인 10만파운드 이상의 주급을 제시할 것이라고 했다. 최대의 성의 표시였다.
뉴캐슬과 맨유의 제안이 있을 때만 해도 리즈와의 재계약을 우선으로 했던 필립스였다. 하지만 부자구단 맨시티는 이에 질세라 15만파운드라는 엄청난 금액으로 쐐기를 박았다. 한화로 약 2억4000만원이다. 또, 맨시티에 가면 우승 확률도 높아진다. 선수로서 큰 영예다.
현재 필립스는 휴가를 떠난 상황이라 공식 발표는 다음주가 돼야 이뤄질 전망이다.
맨시티는 팀을 떠난 페르난지뉴의 후임자를 찾았고,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최우선 타깃으로 필립스를 정했다. 필립스는 리즈의 유스 출신으로 2015년부터 한 팀에서만 뛰어왔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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