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부천FC가 기나긴 '무승의 늪'에서 화끈하게 탈출했다. 안재준(21)이 전반에만 혼자 2골을 터트리며 팀을 다시 3위 자리에 올려놨다.
부천은 26일 오후 6시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부산 아이파크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2' 2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부천은 지난 5월 7일 전남 드래곤즈전(2대1 승)이후 무려 50일 만에 승리를 추가하며 리그 3위(승점 34)를 탈환했다. 부산은 여전히 리그 최하위다.
리그 초반 광주FC와 선두 싸움을 벌이는 등 예상 밖의 돌풍을 일으켰던 부천은 5월 중순부터 심각한 부진에 빠져 들었다. 5월 15일 충남아산전(0-0 무)부터 40여 일 간 7경기를 치렀는데, 단 한번도 이기지 못했다. 2무5패로 겨우 승점 2점을 보태는 데 그쳤다. 그 사이 광주와의 격차는 크게 벌어졌고, 다른 추격자들에게 밀려 리그 순위가 5위까지 떨어졌다. 부천 이영민 감독은 "계속 상위권에 있다보니 상대팀들의 대응이 강해지고, 수비적으로 나와는 경향이 생겼다. 이를 헤쳐나갈 방법을 강구하겠다"며 "패스와 크로스 등 공격적인 플레이의 세밀함을 다듬겠다"며 긴 무승의 늪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결국 리그 최하위 부산을 상대로 슬럼프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부천은 올 시즌 부산을 상대로 2승을 거두며 강점을 보이고 있었다. 이런 자신감이 선수들의 플레이에 묻어 나왔다. 부천은 안재준을 원톱으로 세우며 3-4-2-1 포지션을 가동했다. 이시헌과 김호남이 좌우 날개로 포진했다. 조현택 오재혁 김준형 김한솔이 중원. 김강산과 닐손 주니어 이동희가 스리백 수비라인을 구성했고, 최철원 키퍼가 골문을 지켰다.
원톱 안재준이 일찌감치 골문을 열었다. 전반 19분 부산 수비진이 하프라인 부근에서 안일하게 공을 돌리다 전진하던 이시헌에게 커트당했다. 부천 공격 라인 선수들이 전부 앞으로 달려나갔다. 안재준이 우측의 김호남에게 패스했고, 김호남이 박스 안에서 다시 안재준에게 꺾었다. 안재준은 오른발 논스톱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선제골을 뽑은 안재준은 4분 뒤 또 다시 골망을 흔들었다. 이번에는 박스 바깥에서 오재혁이 상대 수비 위로 띄워준 공을 받아 과감한 오른발 슛으로 두 번째 골을 터트리며 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
'이혼' 최동석, '자녀 친권' 모두 전처 박지윤에게로..."혼자 잘 챙겨먹어야" -
이영자·정선희→이소라·홍진경도 눈물 재회..故최진실 떠나고 15년만 "다들 지쳐 멀어졌다" [SC이슈] -
이효리 요가원, 결국 '강력 경고' 날렸다..."촬영 금지·접촉 금지" -
조권, 방송서 사라진 이유…"母 흑색종암·父 직장암, 내가 병간호" -
조진웅, 은퇴 후 해외 목격담 등장 "말레이시아 시내서 포착" -
KCM, 화장실서 피범벅 된 아내 발견..."출산 6주 전 대참사" (슈돌) -
윤하, "주제 파악 좀 해" 독설에 눈물 펑펑..결국 녹화중단 위기 터졌다 "이건 방송 안돼"(히든싱어8) -
박성광, 사고 현장 '번호판 노출' 중계…경솔함에 쏟아진 비난
- 1.'기량 저하 논란' 손흥민 소신 발언 "능력 안 되면 대표팀 NO…냉정하게 내려놔야 할 때는 스스로 내려놓을 생각"
- 2.KKK '대전 예수' 돌아왔다…와이스, 2이닝 무실점 완벽투→"내 평생 기억하게될 하루"KKK '대전 예수' 돌아왔다…와이스, 2이닝 무실점 완벽투→"내 평생 기억하게될 하루"
- 3.두산 이진영 코치에게 뺨 맞은 삼성 김영웅, '도대체 무슨 일이...' 라팍에서 다시 만난 스승과 제자[대구현장]
- 4."사죄드립니다" 눈물의 발언, '12년 월드컵 꿈 무산' 눈물 바다 이탈리아, 가투소 감독 끝내 대국민 사과
- 5.'韓 수비 핵심' 김민재 작심 발언 "태도가 중요…아니면 솔직하게 경쟁력 없을 것 같다"